개인정보류출사고가 최근 미국에서 잇따르고있다.
정보를 빼낸 해커(电脑黑客) 등에게 징역 20년 등의 중형을 선고하고있지만 고도의 기술을 가지고있는 해커들의 범행에 당국은 골머리를 앓고있다.
지난년말 미국의 대형 류통업체 타깃에서 물품을 구입한 고객 4000만명이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등의 금융정보가 모두 류출됐다는 소식을 접했기때문이다. 해커들은 카드번호는 물론 카드 만료일과 카드 뒤면 보안번호까지 모두 빼내 범죄에 사용하고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타깃은 고객 개인정보 7000만건도 함께 도난당했다.
이번 사건으로 은행과 류통업체가 감당해야 할 피해액이 최소 180억딸라에 이를것이란 전망이 나오고있다.
명품백화점인 니먼마커스 고객의 신용카드정보도 올해초 빠져나가는 등 금융정보류출사고가 잇따르자 미국당국은 지난주 대형 류통업체들에 대해 보안경보를 내렸다.
미국의 개인정보류출은 주로 해커들에 의해 이뤄지고있다.
컴퓨터 바이러스를 류통업체의 카드판독기에 침투시킨 뒤 고객들의 카드에 담긴 정보를 빼내는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당국은 지난 2006년부터 17개 부처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课题组)를 운영하며 정보를 빼낸 해커에게는 징역 20년 등의 중형을 선고하고있다.
정보가 류출된 카드를 교체하고 류통업체에 엄격한 보안시스템 구축 등을 권고하고있지만 앞서가는 해킹기술에 미국당국의 고심은 깊어지고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