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 | 서재근 인턴기자] 할리우드 이슈메이커 패리스힐튼(31)을 촬영하던 파파라치가 봉변을 당했다.
16일(현지시각) 미국 대중매체 TMZ에 따르면 15일 저녁 미국의 한 식당 앞에서 패리스힐튼을 찍기 위해 몰려든 파파라치 중 한명과 주차요원이 대로 한복판에서 격렬한 싸움을 벌였다.
TMZ가 공개한 약 1분 30초 가량의 영상에서 빨간색 페라리에 타고 있는 패리스 힐튼은 자신을 둘러싼 사람들을 피해 유유히 빠져나간다. 문제는 힐튼이 지나가고 난 뒤에 발생한다. 주차요원이 힐튼을 촬영하던 파파라치 중 한 명의 얼굴을 때린 것. 자신의 업무를 방해하고 주위를 혼잡하게 만들자 이에 격분한 주차요원이 파파라치의 얼굴을 친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의 싸움은 고 기는 추격전으로 이어졌다.
▲패리스힐튼을 찍던 파파라치와 주차요원의 싸우는 모습이 담긴 영상. /TMZ 보도영상 캡처
패리스힐튼을 찍어야 했던 파파라치는 난데없는 난투극으로 졸지에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파파라치들 정말 심하긴 한 것 같다", "(상황이) 코미디 영화 같다", "싸우는 모습이 꼭 아이들 같다", "힐튼의 페라리는 유유히 지나가는데 엄한 사람들끼리 싸웠군"이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