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 1월 은행 신규대출 규모가 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인민은행이 15일, 1월 은행 신규대출 규모가 1조 3200억원으로 지난해 12월의 4825억원보다 4배 가까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1조 1000억원을 웃도는 수치며, 지난 2010년 1월 이후 최대 규모다.
1월 광의통화(M2) 증가률은 전년 같은 달에 비해 13.2% 늘었다. 지난해 12월 13.6%보다는 둔화됐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치에는 부합하는 수준이다. M2는 언제든지 현금화할수 있는 통화에 이자만 포기하면 현금화할수 있는 상품을 포함한 통화량을 말한다.
이를 두고 인민은행은 《최근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 등 여러 지표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있지만 이같은 신규대출 증가는 경기가 왕성하다는 점을 보여주는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도 이처럼 대출이 늘고있다는것은 기업들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지고있다는 뜻이라고 평가했다.
편집/기자: [ 리철수 ] 원고래원: [ 중앙인민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