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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 사우나 절대 조심해야 할 사람들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2.25일 10:53

몸이 피곤할 때마다 찜질방이나 사우나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에 좋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턱대고 한증막에 들어섰다가는 위험이 따를 수 있다. 찜질방이나 사우나, 한증막 같은 뜨거운 기운을 쐬는 곳은 30분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 찜질방이나 사우나의 한증막 이용 시 주의해야 할 사람을 살펴보자.

1. 심장질환 병력이 있는 사람

최근 한달 사이 급성 심근경색증이나 협심증을 앓았던 환자나 중등도의 대동맥판 협착증이 있던 환자는 한증막 이용을 피해야 한다. 심부전증으로 인해 호흡곤란이 남아 있는 사람, 부정맥이 있었던 환자들도 가급적 한증막 이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기립성 저혈압이 있는 환자도 난방으로 인한 혈관확장과 발한으로 탈수 현상을 초래, 급격하게 혈압이 떨어져 졸도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

2. 음주 후 찜질방에 가는 사람

음주와 한증막은 심장이 불규칙적이고 가늘게 빠른 속도로 떨게 할 수 있다. 특히 관상동맥질환 병력(심근경색증, 협심증, 이형협심증)이 있는 환자가 과음 후 찜질방이나 사우나를 이용하는 것은 화약을 안고 불로 뛰어드는 경우와 비교할 수 있다. 간혹 찜질방에서 뇌출혈이 생기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자신도 몰랐던 뇌동맥류(동맥꽈리) 질환이 지나친 교감신경 항진과 혈압 상승으로 인해 동맥류가 파열되어 생기는 것이다.

3. 체중조절을 목적으로 가는 사람

한증막에서 땀을 내면 수분과 함께 몸속의 전해질(이온)까지 빠져나간다. 운동을 해서 흘린 땀에는 몸 속 노폐물이 함께 배설되지만, 찜질이나 사우나로 흘린 땀 속에는 우리 몸에 필요한 수분과 필수 미네랄이 같이 빠져나가 탈진상태에 이를 수 있다. 따라서 수 분 정도 찜질욕 후 반드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

4. 비만으로 인해 고혈압, 당뇨병, 호흡기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

이러한 환자들이 장기간 높은 온도에 노출되면 혈압 상승과 호흡곤란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과도하게 찜질방에 자주 가는 것을 삼가야 한다. 당뇨병을 가진 환자는 고열로 인해 인슐린 흡수 속도를 빠르게 해 저혈당을 일으킨다. 따라서 인슐린 주사 후 뜨거운 목욕이나 찜질방, 사우나는 피해야 한다.

5. 피부질환이 있거나 백내장이 우려되는 사람

높은 온도에 오래 있으면 모세혈관 확장을 가속화시켜 안면홍조증이 올 수 있다. 또한 전해질의 소실로 피부에 무리를 줘 피부노화가 촉진된다. 눈에 지속적으로 고열이 가해져 안구의 단백질을 변성시키면 백내장이나 유리체 혼탁이 생길 수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사우나를 할 때 물론 고온과 저온을 반복해서 이용하겠지만 전체적인 시간도 2~3시간을 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장시간 고온에 노출되면 혈압이 올라가고 체력이 급격히 소모돼 오히려 피로가 누적될 수 있다"고 했다.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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