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정미현 에디터 = 포르투갈의 ‘대장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다가오는 브라질 월드컵 우승 후보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호날두는 에미레이트 항공의 국제 홍보 대사로서 참여한 행사에서 “월드컵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기는 하지만, 부담은 없다”고 말했다. 우승에 대한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포르투갈 대신에 호날두가 우승후보로 꼽은 팀은 바로 개최국인 브라질과 지난 대회 우승팀인 스페인, 남미 대륙에서 개최되는 월드컵에서 부활을 노리는 아르헨티나와 꾸준하게 강한 경기력을 유지해온 독일이다.
실제로 포르투갈을 우승 후보로 꼽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만큼 다른 국가대표팀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호날두의 발언은 현실을 냉정하게 직시하는 것은 물론, 동료들의 부담감을 덜어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포르투갈은 월드컵 본선에서 독일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가나와 미국을 상대하게 돼 대회 초반부터 쉽지 않은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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