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 국내 부동산 시장의 경기 침체에 따라 해외 투자로 눈을 돌려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중국 부동산 기업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부동산컨설팅업체인 존스랑라살(Jones Lang LaSalle, 중국명仲量联行)이 최근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중국 기관투자자의 해외 부동산 투자액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5% 늘어난 21억 달러로 집계됐고, 이 중 주택개발 투자액은 전년 동기대비 무려 80%나 폭증했다.
보고서에서는 중국 기관투자자의 해외주택개발용지에 대한 관심도가 날로 커지는 추세라고 밝혔다. 중국 유수 부동산기업인 그린랜드그룹(綠地集團)은 최근 런던, LA, 시드니에 대량의 토지를 구매했고, 비구이위안(碧桂園)은 처음으로 호주 부동산 시장에 진출하는 발 빠른 행보를 보여 중국 기관투자자의 부동산 투자 동향에 대한 새로운 판도 변화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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