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files/2014/05/16/20715c5c503f4448a6a2831c39702507.jpg)
△ MC몽이 양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우고 있다. / 사진= 이데일리DB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가수 서태지와 MC몽이 웰메이드예당과 손을 잡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요계 웰메이드예당의 위상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16일 웰메이드예당 관계자에 따르면 사측은 서태지와 10월 개최 예정인 단독 콘서트 제작을 위해 논의 중이다. 한동안 병역 파문에 시달린 MC몽도 결국 웰메이드예당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가요계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서태지, MC몽과 웰메이드예당의 계약 성사는 그들와 고재형 웰메이드예당 대표와의 남다른 인연에서 비롯됐다는 해석이다.
고재형 대표는 MBC PD 출신으로 서태지와아이들 1집 ‘난 알아요’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했으며 서태지 컴백 방송을 독점으로 제작해왔다. 웰메이드예당은 서태지컴퍼니의 지분 16.67%를 보유한 대주주이자 차기 발매 앨범 유통에 관한 우선 협상권을 갖고 있다.
고재형 대표는 평소 MC몽에 대한 애정도 큰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MC몽 복귀설이 불거졌을 때 “MC몽의 음악적 재능을 아끼는 한 사람으로서 그를 세상 밖으로 다시 나오게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본인의 의사와 전 소속사와의 정리 등 문제를 해결한 뒤 좋은 소식이 있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웰메이드예당의 구 명칭은 ‘웰메이드스타엠’이었으며 지금은 배우 이종석, 오연서, 걸그룹 티아라 출신 멤버 화영 등이 소속돼 있다. 웰메이드예당은 영화, 드라마 기획과 제작, 투자부터 음반, 공연기획, TV 예능방송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박종민 (mini@edaily.co.kr)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