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메이저리그 10승 투수 미치 탈보트(삼성 라이온즈)가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탈보트는 2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잠실 LG전에서 4이닝 3실점하는 불안한 투구를 노출했던 탈보트였지만 이날은 안정된 피칭을 보였다.
↑ 22일 오후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2012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5회말 넥센 장기영에게 3루타를 맞고 1실점한 삼성의 탈보트가 이닝을 마무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오며 그라운드를 바라 보고 있다. 사진(목동) = 한희재 인턴기자
탈보트는 1회 1사에서 김민우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김민우가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돼 2아웃을 잡았고 이어 이택근에 다시 한 번 내야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박병호를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2회는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했다. 이어 3회에도 안타를 하나 맞았지만 주자 서건창이 도루사하며 이닝이 끝냈다. 4회도 삼진하나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하지만 5회 1사에서 송지만에게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허용한 후 장기영에게 적시3루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을 기록했다.
탈보트는 6회 선두타자 김민우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고 견제구를 던지다 보크를 범해 김민우는 2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김민우가 이택근의 땅볼로 3루까지 진출했고, 박병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탈보트는 2실점째를 기록했다. 탈보트는 6회가 끝난 후 권혁과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