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스포츠 > 야구
  • 작게
  • 원본
  • 크게

박찬호, 시범경기 첫 등판 3.1이닝 4실점...최고 145km

[기타] | 발행시간: 2012.03.21일 13:17

▲ 박찬호. 사진=한화 이글스

[이데일리 이석무 기자] 박찬호(39.한화 이글스)가 한국 프로야구 첫 공식경기 등판에서대량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박찬호는 21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프로야구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3⅓이닝 동안 피홈런 1개 포함, 7피안타 4실점을 내줬다. 투구수는 80개. 삼진은 2개를 잡았고 볼넷은 1개를 내줬다. 최고구속은 145km였다.

한국 프로야구로 돌아온 박찬호의 첫 공식 등판이었다. 지난 14일 SK와의 연습경기에서 2⅔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던 박찬호는 이 날도 상대타자를 완벽하게 압도하지는 못했다. 실점도 실점이지만 투구수 80개를 던지고도 채 4회를 버티지 못한 것이 더 아쉬웠다.

1회초는 고전의 연속이었다. 첫 타자 김주찬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유격수 땅볼로 요리했지만 다음타자 조성환과 전준우에게 연속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박찬호는 홍성흔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 한 고비를 넘기는 듯 했다. 하지만 계속된 2사 2, 3루에서 강민호 타석 때 낙차 큰 변화구를 던지려다 폭투로 첫 실점을 내줬다. 이어 강민호에게 다시 좌전안타를 얻어맞아 또 한 점 실점했다.

박찬호는 후속타자 박종윤에게 1,2루 사이의 깊숙한 내야안타를 맞고 다시 1,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손용석 타석 때 3루주자 강민호를 런다운으로 잡아내 간신히 추가실점을 면했다.

1회에만 6타자를 상대로 안타 4개를 맞았다. 투구수는 무려 36개나 됐다. 결코 좋다고 할 수 없는 투구내용이었다. 빠른 공의 위력이 떨어지다보니 변화구 위주로 상대할 수밖에 없었고 타자들로부터 집중공략을 당했다.

하지만 2, 3회는 잇따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2회초 첫 타자 손용석을 2루 땅볼로 간단히 처리한데 이어 후속타자 신본기도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2사후 이승화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김주찬을 3루 땅볼로 잡아 이닝을 마감했다. 2회 투구수는 18개였다.

3회는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선두타자 조성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데 이어 전준우도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2아웃 이후 홍성흔을 상대로는 2-3 풀카운트에서 바깥쪽 꽉 차는 직구로 삼진을 잡아냈다. 홍성흔을 상대로 이날 최고구속인 145km를 찍었다.

박찬호는 4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섰다. 4회초에도 선두타자 강민호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으면서 산뜻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1사 후 박종윤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한 뒤 대타 황재균에게 투런홈런을 맞고 구원투수 송창식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10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 길림일보사와 한국강원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강원일보사는 한국 강원도에서 친선관계 체결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을 체결, 쌍방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는 길림성과 한국 강원도가 우호적인 성도(省道)관계를 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그렇게 아니라더니" 엑소 백현, MC몽 회사 첸백시 '전격 합류' 충격

"그렇게 아니라더니" 엑소 백현, MC몽 회사 첸백시 '전격 합류' 충격

사진=나남뉴스 그룹 엑소 멤버 첸, 백현, 시우민이 결국 MC몽이 설립한 회사에 합류하면서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앞서 백현은 SM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 속에서 가수 MC몽과의 관계 문제가 제기되자, 결단코 사실이 아니라며 이를 부인한 바 있다. 지난 16일 원헌드

지력장애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다

지력장애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다

취미유희 운동회 한장면 5월19일 34번째 전국 장애자 돕기의 날(매년 5월의 세번째 일요일)을 맞이해 연변지력장애자협회에서는 15일부터 16일까지 연길 오렌지호텔에서 기념행사를 벌였다. 올해의 장애자 돕기 행사는 ‘과학기술로 행복을 함께 누리자’를 주제로, 15일

동북도서교역박람회 분전시장 | 연길신화서점에서 기다릴게요!

동북도서교역박람회 분전시장 | 연길신화서점에서 기다릴게요!

-독서가 우리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끈다 5월 17일,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장춘국제회의전시쎈터에서 정식으로 개막된 가운데 당일 9시부터 연길시신화서점에서도 계렬 행사가 펼쳐졌다. ‘길지에서 만나서 책 향기를 공유하자’(相约吉地 共沐书香)를 주제로 한 이번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