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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들의 택시리용과 소비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4.05.30일 09:55
작성자: 김군욱

 사회경제가 발전하고 사람들의 생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생활수요도 풍부해지고 다양해지며 그 수준도 날로 향상되고 있다. 그중 택시는 사람들의 생활에 많은 편리를 갖다주며 많은 사람들이 리용하고 있는 중요한 교통수단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조선족부모들의 “대량적인 출국과 고향리탈” 등 조선족인구의 대규묘적인 류동속에 우리 조선족학생들이 부모의 품을 떠나 조부모나 외조부모 그리고 기타 친척집에 위탁되여 결손가정환경에서 성장하면서 우리 조선족 중학생들도 택시를 자주 리용하고 있는 중요한 군체로 떠오르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그 리용정황에 대하여 궁금하여졌다.

  10여년전까지만 하여도 학생들이 택시보다도 자전거를 더 많이 리용하여 등교하고 하학하는것은 일반사였다. 허나 지금 현재상황은 많이 변하여 자전거로 등교하는 학생은 현저히 줄어들고 반면에 자전거보다 택시를 리용하는 학생수가 더 많아지고 있다.

  매일아침 등교시간 때만 되면 교복을 입고 택시를 잡아타는 학생들을 거리의 골목 여기저기서 보이고 점심시간에도 조선족중학교학생들이 하학할 때만 되면 학교대문앞에서는 많은 택시들이 줄지어 학생들을 태우려고 기사들이 서로 자리를 경쟁하면서 대기하고 있는 풍경 또한 가관이다. 비록 교통경찰들이 학교대문앞에서 교통질서를 소통시키느라 부지런히 뛰여다녀도 퇴근하는 교직원들과 하학하는 학생들, 그리고 학생들을 태우려고 서로 다투는 택시까지 가담되여 학교대문앞은 사람과 차들로 아수라장이 되기가 일쑤다.

  이런 현황에서 우리 조선족중학생들의 택시승차현상에 대한 실태를 알아보고저 모 중학교학생들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보았다. 설문조사에 참가한 117명 대상중 택시를 리용하는 학생이 66명으로 전체 조사대상의 56.4%를, 리용하지 않는 학생은 46명으로 전체 조사대상의 39.3%를, 나머지 5명학생은 부모의 자가용을 리용한다고 적었다.

  설문조사에서 학생들이 택시를 리용하는 시간대를 살펴보면 아침에 리용한다고 적은 학생이 64명으로 점심과 저녘에 리용하는 학생총수 51명보다 더 많았다. 학생들이 점심과 저녘에 아침보다 택시를 적게 리용하는 원인에는 여러가지가 있었다. 점심에 적지않는 학생들이 집으로 가지 않고 부모가 준 소비돈으로 학교주위거나 학교와 가까운곳에서 점심밥을 사먹거나 간식으로 점심을 에때우고 저녘에는 같은 곳에 있는 친구들이 짝을 무어 속심을 나누며 걸어가기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택시를 리용하는 학생들의 리유에 대해 알아보면 아침에 늦잠을 자거나 등교시간이 늦어서 리용한다는 학생이 37명, 등교거리가 멀어서 리용하는 학생이15명, 날씨거나 신체문제(상해서) 등 기타 원인때문에 리용하는 학생이 12명으로 집계되였다. 점심과 저녘에는 시간이 늦어서는 20명, 거리때문에는 14명, 날씨거나 기타원인에는 17명으로 집계되였다.

  그리고 택시를 리용할 때 혼자 리용하는 학생은 32명, 친구거나 집과 가까운 동학과 같이 리용한다는 학생 34명으로 집계되였다. 그리고 매주 10차이내로 택시를 리용한다고 하는 학생이 46명, 10차이상 리용한다고 적은 학생이 25명으로 집계되였다.

  설문조사에서 아침등교시간이 늦어서 택시를 리용하는 대부분 학생들은 늦잠때문에 아침은 거르고 등교하여 제1교시가 끝나기 바쁘게 학교상점이거나 학교주위에서 매식으로 굶주린 배를 달래고 있다. 사먹는 음식이나 음료도 학생들사이에 서로 비기는 풍기가 있어 소비는 그야말로 만만치 않다.

  전국적으로 음식안전감독력도를 가강하면서 불량음식제조거나 판매하는 행위를 엄히 다스리고 타격하고 있는 이때 우리의 많은 학생들이 점심도 학교주위의 음식점이거나 부페집의 배달음식을 사먹는데 여기에서도 우리학생들이 누가 무엇을 먹으면 나는 다른 더 좋은 음식을 먹는다는 소비심리가 역반응하여 학생들의 소비에 붙는불에 키질하는 양상이 존재하고 있다.

  이렇게 우리 조선족중학생들이 매일 쓰는 교통비와 매식에 드는 소비는 적어서 몇십원으로부터 많게는 백여원까지 엄청나다. 택시리용도 생활의 편리를 도모하는 교통수단이라고는 하지만 오늘날 록색소비와 건강소비를 제창하는 이때 우리 학생들에게 음식안전과 건강문제, 그리고 환경의식과 소비관념을 서로 결부하여 옳바른 길로 소비를 인도하는것이 바람직한 선택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택시를 리용하는 원인에서 제일 비중이 많이 차지하는것이 등교시간이 늦어서를 적었는데 여기에는 학생들의 학습부담때문에 저녘늦게까지 공부를 하는 등 여러가지 원인도 있겠지만 다른 측면으로 보면 그래도 중학생으로서 응당 갖추어야 할 생활자립문제가 학생들속에 존재하고 있다는것도 쉽게 알수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긍정적인것은 택시를 합승하는 학생이 34명으로 동학이나 친구사이에 서로 번갈아 택시비를 지불한다고 적은 점으로부터 우리 중학생들도 재산관리에 대한 의식이 점차 수립되고 있고 같이 합승하는 친구거나 학생들사이에 서로 협동할줄 알고 서로 생각해줄줄 아는 우정애가 존재하고 있다는 점은 아주 보귀하다고 본다. 허나 우리 중학생들은 필경은 한창 성장하고 있으며 사회경험과 자립, 자강 등 여러가지 면에서 미숙하므로 이에 대해 가정에서나 학교, 더 나아가서 전반 사회가 이에 더 많은 중시를 돌리고 더욱 적극적인 인도와 교육감독을 돌려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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