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현 민족종교사무국 최은숙 국장

　　(흑룡강신문=하얼빈) 마국광기자 = 2008년에 설립된 화천현 성화조선족향 성화벼전업합작사는 '농민-마트'라는 새로운 류통 모델을 실천하고있다.

　　생산자가 직접 제품을 마트에 판매함으로써 마트가 20~30%의 수매 단가를 절약할수 있을뿐만 아니라 기업, 농민, 소비자가 모두 혜택을 받고있다.

　　성화벼전업합작사는 흑룡강성 첫 '농민-마트' 시범합작사이다. 2009년 7월 흑룡강성 해당 부문과 화천현 농업국의 주선으로 까르푸 중국지역 식품 구매부 총감이 이 합작사를 찾아 '농민-마트' 프로젝트를 시찰했다.

　　현재까지 성화벼전업합작사는 이미 까르푸, 대윤발, 월마트, 롯데마트 등 여러 마트와 장기적인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2010년 9월의 모 행사에서 4일동안 할빈, 치치할, 목단강, 가목사의 6개 대윤발 마트에 합작사 브랜드인 '이얼하 입쌀'을 1100톤 판매하는 실적을 올렸다. 이는 대윤발 마트에서는 전무한 기록이다.

　　합작사가 생산한 '동북 성화향' , '이얼하' 브랜드 입쌀을 비롯한 여러가지 량질 입쌀은 '전국 농산물무역박람회 최우수상품', 흑룡강성 '믿을만한 식품' 칭호를 수여 받았으며 성내는 물론 북경, 천진, 석가장, 서안, 성도에도 안정적인 판매망을 형성했다.

　　올해부터 합작사는 토지 지분참여 모델과 구매상 지분 참여 모색에 들어갔다. 토지 지분참여는 '합작사+농가'의 형식으로 농가가 토지 도급경영권으로 지분에 참여하는 것을 말하는데 주식제 형식으로 토지경영권을 류전시켜 토지의 규모경영을 실현하고 농업의 규모적 효익을 창출한다.

　　구매상 지분 참여는 마트와 같은 말단 판매자가 직접 합작사 경영에 참여하는 새로운 산업체인 형식이다. 이 형식은 합작사의 안정된 판매를 보장할뿐만 아니라 당해의 판매목표도 확정할수 있어 수요에 따른 생산이 가능하다. 사원의 경제래원을 보장하는 동시에 잉여자금을 설비개조에 투입할수 있다. 구매상도 중간고리를 거칠 필요가 없어 리윤공간을 합작사에 남겨준다. 구매상의 예약금은 사원의 자금문제를 해결해줘 사원, 합작사, 구매상 사이 긴밀힌 리익체인을 형성한다.

　　올해는 또 기업의 선도작용을 살려 더 많은 농민을 합작사에 유치하며 농민의 조직화 정도를 제고한다. 셀렌 벼와 유기벼 표준화 시범기지를 조성하며 지역계선을 타파하고 련합합작사를 설립해 협력범위를 확대하고 담판실력과 시장경쟁력을 제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