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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과 함께 온 야식의 유혹...식도염 조심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6.11일 10:49

야식을 어떻게 해야 하나? 야식 마니아들이 고민에 빠졌다. 건강을 위해 야식을 자제하던 사람들도 2014브라질 월드컵이 개막되면 '치맥'(치킨+맥주)의 유혹을 떨치기 어렵기 때문이다.

늦은 밤이나 새벽에 먹는 야식을 고열량 식품으로 먹으면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뿐만이 아니다. 야식을 먹은 후 곧바로 잠을 자게 되면 역류성 식도염 등의 위장장애가 생기거나 피로감을 느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 식도로 거슬러 올라와 주로 복장뼈(흉골) 뒤쪽의 가슴 부위에 통증을 일으킨다. 타는 듯하고 쓰린 느낌(작열감)도 나타난다. 식도와 위 사이에는 하부식도괄약근이라는 근육이 있다. 이 근육은 음식을 삼킬 때만 열리고 음식이 들어간 뒤에는 조여줘 음식이나 위액이 식도로 거꾸로 흐르는 것을 막아 준다.

그런데 음식을 먹은 후 바로 눕거나 잠이 들면 하부식도괄약근의 힘이 약해지고 부적절하게 열려 위액이 식도로 역류할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은 목이 아프거나 목소리가 쉬고 목구멍에 이물감을 느끼며 만성기침, 천식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신물이 넘어오고 침이나 음식을 삼키기가 어려워진다. 잦은 기침으로 가슴이 아플 수도 있다.

식도 역류는 심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식도점막을 위산이 끊임없이 자극해 염증이 계속되면 식도염이 생기고, 식도염이 심하면 궤양이나 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일부 환자에게는 식도염이 치유되면서 배렛 식도라는 병이 생길 수 있다. 배렛 식도는 식도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어 정기적으로 검사를 해야 한다.

역류성 식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식이나 야식을 자제해야 한다. 자극성이 강한 콜라, 사이다 등 탄산음료나 술, 담배, 커피, 초콜릿, 박하사탕 등도 피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월드컵 때 야식을 먹는 습관을 들였다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역류성 식도염이 생길 수 있다"면서 "잠자기 직전에 먹는 식사는 소화가 잘되는 두부, 생선, 부드러운 채소 등으로 가볍게 먹는 것이 좋다"고 했다.

이어 "야식은 과식해서는 안 된다. 식사로 섭취한 열량을 다 소모하지 못한 채 잠을 자야 하기 때문"이라며 "월드컵 때 야식 후 수면을 취하는 날이 계속된다면 하루빨리 생활패턴을 바꾸는 것이 좋다"고 했다.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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