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외모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A씨(21, 대학생)은 평소 고민이던 사각턱 수술을 하였다. 얼굴뼈를 절제하는 수술 후 A씨는 찌릿하거나 누르면 아픈 얼굴 통증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 고민이다.
얼굴 성형 수술 후 얼굴 통증을 유발하는 염증은 두 가지의 원인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얼굴이 찌릿하거나 아픈 증상은 수술 부위에 염증이 발생하여 수술 후 먹는 항생제로 치료가 되지 않는 염증이다. 성형수술 후 얼굴 염증이 신경을 자극하여 찌릿하고 따끔한 감각이 느껴지며 누르면 아프고 심한 경우 부어오르는 증상을 보인다.
이러한 염증은 외과에서 초음파 검사를 통해 확인하거나 혈액검사를 통해 백혈구 수치를 확인하면 통증의 원인을 확인할 수 있다. 이미 항생제를 2주 이상 먹었는데도 염증 부위가 나아지지 않고 악화된다면 한방으로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 외 성형 후 통증을 호소하는 원인은 얼굴에 시술한 고정핀(얼굴뼈를 고정하는 핀)에 신경이 눌리거나 이식한 물질에 우리 몸이 면역계방어 반응을 보여서 발생한다.
자가 지방이식 된 지방이 얼굴에 열에 의해 점도가 높아지고 뭉치거나 석회화가 되기도 하는데 이렇게 굳은 석회화는 면역계가 반응하여 해당 부위를 공격하고 염증을 발생시킨다.
이 경우에도 위와 같이 초음파와 혈액검사를 통해 염증을 확인하고 이식한 물질을 제거하면 통증을 없앨 수 있다. 다만 깔끔하게 제거되지 않는 이식된 지방과 석회화는 수술적 제거의 경우 2차 손상을 가져 올 수 있어 효과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한약을 통해 지방이식 석회화를 녹이고 흡수시키는 것이 통증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이에 힐링한의원 서향연 원장은 "성형 수술 후 얼굴 통증이나 열감기, 순환장애 증상이 나타나거나 통증이 심해지고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우리 몸이 보내주는 이상 신호이기 때문에 꼭 원인 질환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 특히 수술 적 제거가 힘든 지방이식 석회화나 항생제로 치료되지 않는 만성염증의 경우 한방치료를 통해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월간 웨딩21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