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기상천외
  • 작게
  • 원본
  • 크게

일본 층층나무 꽃 만개에 구조대 출동…비행기 잔해 오해 신고

[기타] | 발행시간: 2014.06.15일 00:20



【서울=뉴시스】꽃이 만개한 층층나무가 일본 아키타(秋田)현 산악지역에 보인다. 현지 주민들이 이를 비행기 잔해로 착각해 응급구조대에 신고해 구조대 100명이 현장에 출동했다고 현지 일간 마이니치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사진출처: 마이니치신문 인터넷판) 2014.06.15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일본 아키타(秋田)현 산악지역에서 꽃이 만개한 층층나무가 추락한 비행기 잔해로 보여 100명의 구조대가 현장으로 출동하는 황당한 일이 일어났다고 현지 일간 마이니치신문이 14일 보도했다.

현지 주민인 70세 할아버지가 전날 오전 10시20분께 응급구조대에 산에 소형비행기가 추락했다고 신고했다. 이에 현지 소방대와 구조대가 현장에 급파됐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와 구조대는 어떤 잔해나 추락 현장을 찾지 못했고 당국은 신고한 할아버지와 그의 이웃이 흰 꽃이 만개한 층층나무를 비행기 잔해로 착각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현지 경찰과 소식통에 따르면 신고한 할아버지의 이웃인 78세 할머니가 숲이 우거진 산 중턱에 흰 물체를 발견하면서 오해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흰 물체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이 물체가 소형 비행기라고 결론을 내렸고 이상한 충돌소리가 들리거나 연기를 보지 못했으나 당시 날씨가 나빴기 때문에 할아버지가 응급구조대에 비행기가 추락했다고 바로 신고했다.

층층나무는 초여름에 흰색의 꽃을 피우며 꽃잎은 4장이고 겉에 잔털이 있다.

할머니는 이 신문에 "50년 넘게 그 산을 봤지만, 저 자리에 층층나무가 꽃을 피운 것을 본 적이 없었다"며 "비행기가 추락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suejeeq@newsis.com

뉴시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25%
10대 0%
20대 25%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75%
10대 0%
20대 0%
30대 63%
40대 13%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주펑롄(朱鳳連) 중국 국무원 타이완사무판공실 대변인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타이완 ‘자유시보’의 관련 보도 및 타이완대륙위원회의 관련 주장은 철두철미한 가짜 뉴스이며 순전히 유언비어라고 지적했다. 주 대변인은 또 민진당 당국은 이 보도를 이용해 중국을 악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엄마아빠 전성기 미모" 박철, 前부인 옥소리 똑닮은 '딸' 사진 공개

"엄마아빠 전성기 미모" 박철, 前부인 옥소리 똑닮은 '딸' 사진 공개

사진=나남뉴스 최근 신내림을 받은 배우 박철이 전 부인 옥소리와의 딸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29일 첫 방송 예정인 MBN '가보자GO(가보자고)'에서는 배우 박철의 출연을 알리며 선공개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영상 속 박철은 근황에 대한 솔직한 심경과 만

마이클 잭슨, 사망 당시 7천억원 빚더미…소송 대부분 해결돼

마이클 잭슨, 사망 당시 7천억원 빚더미…소송 대부분 해결돼

마이클 잭슨, 사망 당시 7천억원 빚더미…소송 대부분 해결돼[연합뉴스] 세기의 팝스타 마이클 잭슨(1958∼2009)이 사망 당시 5억달러(약 6천910억원)가 넘는 빚을 지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연예

"선처없다" 팝핀현준, 악성 루머 영상 제작한 유튜버 고소…

"선처없다" 팝핀현준, 악성 루머 영상 제작한 유튜버 고소…

팝핀현준, 악성 루머 영상 제작한 유튜버 고소…"선처 없다"[연합뉴스] 공연예술가 팝핀현준이 악성 루머를 유포한 유튜버를 상대로 대응에 나섰다. 29일 가요계에 따르면 팝핀현준은 악성 루머를 담은 영상을 제작한 유튜버를 서울마포경찰서에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