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 오전 연길시제10중학교 교정에는 졸업의 꽃-함박꽃이 활짝 피여났다. 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2014년 제43기 졸업식은 고중입시를 곧 앞두고 새로운 도약을 맞이하고있는 178명 졸업생 《꽃들의 축제》였다.
최문일교장으로부터 졸업증을 발급받은 졸업생들은 담인선생님과 과임선생님들과 포옹하며 아름다운 석별의 정을 나누었는데 그야말로 사제간의 두터운 정을 느끼게 하는 감동의 장면이였다.
이어서 졸업생들이 모교에 증정하는 선물은 매 졸업생들의 진심어린 마음이 담긴 한통한통의 편지였다. 지난 3년간 학교에서 선생님들과 함께 한 희로애락을 진솔한 마음으로 적은 178통의 편지, 모교에 드린 너무나도 값지고 소중한 선물이였다.
송사, 답사외 우수학생, 우수학생간부, 우수학급, 체육, 예술 특장생 등 시상식에 이어 졸업생들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선서의식과 함께 졸업을 축하하는 현수막에 싸인하고 교정에서 미래의 소중한 추억이 될 기념사진을 남기면서 졸업식을 《꽃들의 축제》로 원만히 마무리하였다.
연길시제10중학교 최문일교장은《졸업은 배움에서 한단계의 결속이 아니라 다른 한단계의 도약을 의미한다》며 졸업생들이 모교와 은사,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을 가진 인간으로, 넓은 사유로 창의력이 있는 훌륭한 인간으로 성장하기를 바랐다.
졸업식에서 현수막에 싸인하고있는 졸업생들.
《우리 졸업해요!》 졸업생들과 선생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