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권지영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 신성록이 까칠하고 엉뚱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신성록은 극 중 촌철살인의 언변을 앞세우며 자신의 생각을 직설적, 혹은 풍자적으로 표출하는 조근우로 변신, 옴므파탈과 엉뚱남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아버지 조희문(윤주상 분)을 대신해 기획사 샤인스타를 1년간 책임지게 된 조근우(신성록 분)는 자유를 추구하며 귀찮은 것은 딱 질색하는 인물로, 신성록은 이런 조근우라는 캐릭터를 특유의 목소리 톤과 연기를 통해 볼수록 빠져드는 독특한 매력을 지닌 낙하산 사장으로 표현해냈다.

특히, 조근우는 회의 중에 눈치를 보며 몰래 게임을 하거나 밥을 사달라는 박수인(이세영 분)에게 ‘밥은 그쪽이 사라’고 당연하다는 듯 말하는 능청스러움을 발휘하며 지금까지의 ‘백마탄 왕자님’과는 전혀 다른 개성을 드러내고 있는데, 이는 신성록에 의해 더욱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발휘되고 있다.

신성록은 “로맨틱 코미디의 주인공이라고 해서 일부러 웃음을 자아내기 위해 내가 잘하지 못하는 연기로 어색한 캐릭터를 만들기 보다는, 내가 가장 잘하는 연기 안에서도 특유의 재치 있고 코믹한 부분을 찾아내 표현하도록 최선을 다해 연기에 임하겠다”고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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