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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속보] 시진핑 주석 서울대 방문 특별의전 사절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4.07.03일 12:17
시진핑 주석 방한 특집



  (흑룡강신문=하얼빈) 특별취재팀 나춘봉 방호범 기자 = 국빈 방한하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4일 서울대 방문시 특별의전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혀 서울대가 평범한 준비를 하고 있다.

  조선일보 3일자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MIT'라 불리는 칭화대 공대 화공과에 1975년 입학해 기초유기합성을 전공한 시 주석이 서울대 측에 "국가를 움직일 공학도들 가까이 가고 싶다"는 뜻을 전해와 강연장을 이같이 선정했다고 서울대는 밝혔다.

  시 주석은 1999~ 2002년 푸젠성(福建省) 성장 재직 시절 칭화대 공대 은사를 특별 방문하는 등 '공학·공대'에 애착을 보여왔다.

  서울대를 방문하는 외국 유명 인사가 공대를 찾는 건 이례적이다.

  이들은 보통 관악캠퍼스 정중앙에 자리한 대학 본부 인근 '문화관'을 찾는다. 문화관은 서울대를 대표하는 장소이기도 하고, 공간이 탁 트여 있어 경호와 의전에도 유리하다.

  그런데 시 주석이 문화관으로부터 500m나 떨어져 있는 공대를 지목하자 공대 분위기는 한껏 고무돼 있다. 이건우 공대 학장은 "'수퍼 파워' 시 주석이 우리 공대를 특별히 찾는 것은 세계를 움직이는 동력(動力)으로 활약하는 공학도에 대한 애정의 표시인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서울대가 1946년 개교 이래 맞이하는 가장 강력한 세계 정치 지도자다. 시 주석은 헬기가 아닌 승용차로 서울대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 방문이 확정된 이후 며칠간 서울대는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하다. 1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도로 곳곳에선 시 주석 경호를 맡은 경찰 오토바이 수십대가 예행연습을 했다.

  2일 시 주석 강연 장소인 글로벌공학교육센터 5층 대강당에선 내부 공사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었다.

  중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서울대를 방문해 서울대·청와대 경호실·경찰청 관계자들과 함께 시 주석 동선을 짜고 경호·의전 계획도 세웠다.

  정종호 서울대 국제협력본부장은 "시 주석 동선을 1분 단위로 중국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며 "며칠째 자정이 지나서야 퇴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서울대에 "특급 의전을 원하지 않는다. 학생들과 똑같이 대우해달라"고 밝혀 왔다고 한다. 이에 따라 시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를 위한 귀빈용 소파와 테이블, 장식용 꽃꽂이 등을 준비하던 서울대는 '평범하고 소박한' 의전 계획을 다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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