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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전범 "조선·中 부녀자 20명 유괴해 軍 위안부 삼아"

[온바오] | 발행시간: 2014.07.03일 22:14
"지난 1941년 안후이성(安徽省) 차오현(巢县)에 위안소를 설치하고 20명의 중국•조선 부녀자를 유괴해 위안부로 삼았다", "일본 침략기간 최소 5천명이 넘는 중국인을 살해했다", "농민 235명을 죽이는 과정에서 임산부 배를 갈랐다", "안후이성의 한 가옥에 숨어 있던 항일군인 50명을 독가스로 죽였다"…

중국 국가당안국이 3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일본 전범 스즈키 케이쿠의 '전쟁범죄 서면자백서'(이하 자백서) 내용 중 일부이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국가당안국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전범의 '자백서' 45개를 하루에 한 편씩 공개한다"며 스즈키 케이쿠의 '자백서'를 처음 공개했다.

스즈키 케이쿠는 제28연대장 보좌역으로 중국지역에서 근무해 1945년 제117사단장이 됐으며 같은해 8월31일 지린성(吉林省)에서 붙잡혀 포로가 된 일본 전범이다.

이 전범은 자백서를 통해 "내 기억이 맞다면 1934년부터 1945년까지 지시·명령을 통해 최소 5천470명이 넘는 중국인을 살해했으며 주택 1만8천299채를 파괴했다"며 "아마도 실제 숫자는 더욱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의 진술 중에는 "지난 1941년 안후이성(安徽省) 차오현(巢县)에 위안소를 설치하고 20명의 중국•조선 부녀자를 유괴해 위안부로 삼았다", "1942년 일본군 근거지에 위안소를 설치하고 중국 부녀자 60명을 위안부로 삼았다" 등 위안부 관련 내용도 포함됐다.

이외에도 "안후이성의 한 가옥에 숨어 있던 항일군인 50명을 독가스로 죽였다", "농민 235명을 죽이는 과정에서 임산부 배를 갈랐다", "3~4개 농촌에 콜레라균을 퍼뜨렸다" 등의 충격적인 내용도 포함됐다.

▲ 중앙당안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일본 전범의 '전쟁범죄 서면자백서'

국가당안국 리밍화 부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본 전범의 '중국침략 범죄 서면자맥서'를 이날부터 45일간 한 편씩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에 공개하는 '자백서' 외에도 처벌받지 않은 일본 전범 1천17명의 '자백서' 역시 현재 정리 중"이라며 "이들이 작성한 '서면 자백서'는 모두 20만 페이지 분량에 이르며 적당한 시기에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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