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아르헨티나의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을 두고 세계 트위터 이용자들의 관심이 독일에 쏠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 제공
전세계 트위터 이용자들은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독일에 관심을 더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워터는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9일까지 세계 트위터 이용자가 사용한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해시태그(#)’ 양을 비교한 결과, 독일이 약 16만건 많았다고 11일 밝혔다.
해시태그란 ‘#’ 뒤에 특정 단어를 넣어 그 주제에 대한 글의 검색이 되도록하는 트위터의 주요 기능 가운데 하나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이번 월드컵에서 ‘#특정국가’ 형태의 해시태그를 달고 해당 국가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올렸다.
독일과 아르헨티나 결승전을 3일 앞두고 독일 국가 대표팀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축구선수 1위는 메수트 외질, 아르헨티나에서는 리오넬 메시로 나타났다. /트위터 제공
독일의 해시태그 총량은 769만3767건으로 아르헨티나의 780만5598건보다 16만건 많았다. 한국에서도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해시태그 점유율은 각각 58%과 42%로 독일이 앞섰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국가의 해시태그는 독일(8.7%), 벨기에(7.5%), 아르헨티나(7.1%)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을 가장 많이 언급한 국가는 알제리(13.3%), 러시아(9.7%), 벨기에(5.2%)로 한국 대표팀과 경기를 했던 상대팀 국가들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결승전을 3일 앞두고 독일 국가 대표팀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축구선수 1위는 메수트 외질, 2위 토마스 뮐러, 3위 마누엘 노이어로 집계됐다. 아르헨티나에서는 1위 리오넬 메시, 2위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3위 엔소 페레스 순으로 나타났다.
[이재은 기자 jaeeunl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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