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를 꼭 바다나 계곡으로 갈 필요는 없다. 아직 특별한 계획이 없다면 가까운 야영장에서 여유로운 휴가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캠핑은 어느새 우리나라의 대표 여가 문화로 자리 잡았다. 시설이 잘 갖춰진 캠핑장이 많아지면서 북적대는 피서지를 피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여유 있는 휴가를 위해 찾는 이가 많아졌다. 여기에 캠핑장에서 제격인 IT 제품이 더해진다면 올여름 캠핑이 더욱 즐거워진다.
내가 보는 것을 그대로 담아주는 액션캠, 무선으로 스마트폰의 음악을 재생해주는 블루투스 스피커, 휴가지를 영화관으로 바꿔주는 휴대용 프로젝터 등 캠핑장에 챙겨 가야할 IT 제품을 확인해보자.
◇내가 보는 모든 것을 영상으로!
캠핑장에서의 모습을 내가 보는 시선 그대로 담고 싶다면 일반 캠코더가 아닌 파나소닉 웨어러블 캠코더 'HX-A100'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제품은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어 훅과 암밴드를 사용해 본체를 팔에 착용하고 렌즈를 귀에 건 채 핸즈프리로 내가 바라보는 시선을 그대로 담을 수 있다.
제품 특성상 생길 수 밖에 없는 흔들림이나 수평이 맞지 않는 부분을 위해 손 떨림 방지와 자동으로 수평을 맞춰주는 촬영 기능이 탑재돼 있다. 이 외에도 1.5M(미터) 생활방수를 지원하며, 방진 등의 기능이 들어가 있다. 색상은 블랙과 오렌지 2가지이며, 가격은 39만 9000원.
◇분위기 메이커, 블루투스 스피커
신 나는 캠핑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있다면 바로 음악이다. 블라우풍트의 블루투스 2채널 스피커 ‘BPA-3004KR’는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캠핑장에 제격이다. 제품은 좌우가 분리된 2채널 지원으로 음질 손실을 최소화해 미세한 소리까지 모두 잡아준다.
블루투스 연결 방식으로 최대 10M 거리에서도 연결할 수 있으며, 간편한 조작부를 제공한다. 야외활동을 고려해 먼지, 수분에 강한 특수 재질을 사용한 점도 눈에 띈다.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어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하다 전화가 오면 바로 스피커폰 역할을 할 수 있다. 가격은 22만 9000원이다.
◇캠핑장을 영화관으로?!
캠핑장에서 한 편의 영화 감상을 하고 싶다면 캐논 미니 프로젝터 '레이요 R4'를 준비하자. 별도의 스크린 없이 벽면이나 텐트 등에 화면을 투영해 볼 수 있어 야외에서도 편리하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4인치 스마트폰과 비슷한 크기에 무게는 170g(그램)으로 작고 가벼운 크기를 갖추고 있어 휴대성에서도 우수하다.
기기 자체에 음량조절 버튼이 있어 영화 감상 중에도 편하게 음량을 조정할 수 있다. 내장 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50분 연속재생할 수 있다. 미니 삼각대와 스마트폰을 위한 MHL(모바일고해상도링크)케이블을 기본으로 제공해, 쉽게 스마트폰과 연결해 다양한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다. 가격은 34만 9000원.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