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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한·일 관계 개선 위해 노력하겠다"

[기타] | 발행시간: 2014.07.25일 16:39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5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방한 중인 마스조에 요이치(舛添要一) 도쿄도지사는 이날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을 접견한 자리에서 아베 총리의 이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

마스조에 지사는 방한 직전 아베 총리를 면담하고 이러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을 부탁받았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올바른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진정한 신뢰관계를 쌓아 양국관계를 견고하게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며 “두 나라는 지리적으로나 역사적으로 긴밀히 교류해 왔는데, 정치가 두 나라 국민간 우정을 소원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위안부 문제에 대해 “보편적 여성인권의 문제로서 일본이 진정성 있는 노력을 함으로써 잘 풀려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일부 일본 정치인들의 부적절한 언행이 양국 관계의 어려움을 가중시켜 왔는데, 올바른 역사인식 공유를 통해 두 나라 관계가 안정적 발전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마스조에 지사가 힘써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일본 내 일부 단체의 반한시위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한국 동포들의 안전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마스조에 지사는 “일본 내 일부의 증오발언은 매우 부끄러운 행위로서 도쿄도에서는 금년 가을 ‘인권주간’을 설정, 인권계몽 노력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박 대통령이 국내에서 일본 정계 인사와 만난 것은 지난해 2월 대통령 취임식 즈음 이래 1년 5개월여 만이다.

마스조에 지사는 대학교수와 정치 평론가 등을 거쳐 2001년 참의원으로 중앙정계에 발을 들여 놓은 뒤 2007년 재선에 성공하며 국회의원과 제1차 아베 내각의 후생노동상 등을 거친 인사다. 그는 도쿄도지사 명패에 한글 이름을 병기할 정도로 일본내 대표적인 지한파 인사로 꼽힌다. 청년 시절에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반대했다고 알려졌다.

피용익 (yonik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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