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요련창을 부르고있는 협회회원들


ㅡ장춘제1자동차그룹 조선족로인협회설립 25주년 경축


25일, 장춘제1자동차그룹 조선족로인협회는 협회설립 25돐 생일을 맞아 제1자동차그룹 조선족로인협회 활동실에서 경축모임을 가졌다.


1987년 2월 28일에 설립된 장춘제1자동차그룹 조선족로인협회는 초창기의 47명 회원으로부터 오늘날의 110명으로 늘어나고 현재 회원평균 년령이 72세이다.

기념행사에서 장춘제1자동차그룹 조선족로인협회 김수금회장이 협회가 걸어온 지난 25년을 회고했다.


그에 따르면 협회는 장춘제1자동차그룹 창건때의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정신으로 협회활동실을 건설했다. 이는 박동임과 당시 협회고문으로 있은 제1자동차공장 재직종업원이였던 송일춘, 김동철, 김춘범, 김영자, 김세진, 한두권 등의 노력과 갈라놓을수 없다.


협회활동실 건설에 든 38만원의 자금을 해결하기 위해 협회고문들은 제1자동차공장 산하의 38개 분공장, 처, 과실에 다니면서 협조를 받아 17만원을 모았고 녀성회원들은 랭면을 해 자동차공장 작업장에 다니며 팔고 또 화물차운반공까지 하면서 2만원 돈을 벌었다. 그후 협회고문인 김세진의 노력으로 제1자동차공장에서 나머지 자금을 몽땅 해결해주었다.


협회는 《8.1》건군절과 음력설에 포병부대를 찾아가 이불을 빨아주고 김치도 해주고 문예공연도 했다. 2004년에는 돈과 복장을 들고 일터를 잃은 영성탄광로동자들을 위문했으며 2006년에는 반석시 연통산 농촌에 있는 조선족로인협회와 련환모임도 가졌다.

특히 2002년 9월 2일에는 남녀로소가 참가하는 가족운동회를 가져 큰 환영을 받았고 2008년 올림픽경기대회를 맞아 지식경연을 벌이고 건국 60주년과 건당 90주년 기념활동도 다채롭게 조직했다.

뿐만아니라 다년간 장춘제1자동차그룹 자제1중 빈곤학생들에게 조학금도 발급하고있다.

다년래 협회 회원들이 빈곤학생돕기, 홍수피해, 사천지진 지원, 백혈병으로 앓았던 신경식학생 등에 도합 11만 1996원을 기부했으며 협회의 김영자회원은 1990년부터 지금까지 7만 3200원을 기부해 협회의 본보기로 되고있다.

이날 경축행사에 장춘제1자동차그룹 통전부의 제염명이 장춘제1자동차그룹을 대표해 기념행사에 참석, 연설했으며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의 책임자들과 장춘시 사회단체 책임자들이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는 협회로인들이 준비한 다채로운 문예공연으로 행사참가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편집/기자: [ 홍옥, 박명견습기자 ] 원고래원: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