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 작게
  • 원본
  • 크게

中 위안부 전문가 "상하이, 세계 최초 軍 위안소 운영"

[온바오] | 발행시간: 2014.08.12일 11:59

▲ 세계 최초의 위안소인 상하이의 '다이살롱(大一沙龙)'

일본이 중국 침략 시기 상하이에 일본군 최초의 위안소를 비롯해 총 160곳 이상의 군 위안소가 설치돼 운영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관영 통신 중국뉴스넷(中国新闻网)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위안부문제연구센터 쑤즈량(苏智良) 주임은 11일 상하이에서 열린 '8·13 사변 77주년 좌담회'에서 "지난 21년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일제 침략시기 상하이에 설치된 일본군 위안소는 모두 160곳 이상"이라며 "상하이가 '위안부 제도'가 가장 잘 갖쳐줬던 도시"라고 밝혔다.

쑤 주임에 따르면 지난 1932년 1월 일본 해군 육전대사령부가 훙커우(虹口)에 설립한 '다이살롱(大一沙龙)' 등 풍속점(风俗店, 일본의 성매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 4곳이 일본군이 세계 최초로 설립한 위안소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1·28 사변'이 터졌고 당시 일본 육군 상하이 파견군의 오카무라 야스지 부참모장이 해군의 방식을 본떠 육군에도 위안소를 설치하기 시작했다. 그는 일본 관서지방에서 여성들을 징발해 육군 최초의 '위안부단'을 만들었고 우쑹(吴淞), 바오산(宝山) 등지에 위안소를 세웠다.

쑤즈량 주임은 "이같은 '위안부단'이 향후 위안부 제도의 본보기가 됐다"며 "일본이 중국 동북지방을 점령한 후 동북 각지에 위안소를 세웠다"고 밝혔다.

또한 "1937년 중일전쟁이 시작된 후, '위안부 제도'는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했고 상하이 각지에 위안소와 같은 일본군의 '합법적 강간센터'가 늘어나기 시작했다"며 "'위안부 제도'는 중국의 수십만 부녀에게 끝없는 고통을 안겨줬다"고 전했다.

쑤 주임은 "일본이 심각한 반인권 범죄인 일본군 성노예 제도에 대해 아직도 깊이 반성하지 않는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온바오 한태민]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4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20%
50대 20%
60대 0%
70대 0%
여성 60%
10대 0%
20대 40%
30대 2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트로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이 최근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소속사 대표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매니저에 김호중을 대신해 경찰에 출석하라고 지시한 이가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공기주입식 놀이기구와 관련돼! 7월부터 강제 실시!

공기주입식 놀이기구와 관련돼! 7월부터 강제 실시!

일전에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국가표준위원회)은 강제성 국가표준인 '공기주입식 놀이기구 안전규범'을 발표했다. 이 표준은 2024년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에어캐슬, 에어미끄럼틀 등은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놀이기구다. 최근 몇년동안 이러한 류형의 시설의 전

‘모멘트'를 확대하여 새로운 협력 추진

‘모멘트'를 확대하여 새로운 협력 추진

- 길림일보사와 한국강원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강원일보사는 한국 강원도에서 친선관계 체결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을 체결, 쌍방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는 길림성과 한국 강원도가 우호적인 성도(省道)관계를 수

'동계아시안게임과 동행·생명 보호' 대회 자원봉사자 훈련 시작

'동계아시안게임과 동행·생명 보호' 대회 자원봉사자 훈련 시작

할빈 2025년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은 북경 동계올림픽에 이어 중국이 개최하는 또 다른 중대한 국제 종합성 빙설대회로 할빈시적십자회는 동계아시안게임 보장에 참가하는 14개 대학의 6600명 자원봉사자에 대한 긴급 구조 훈련 임무를 수행했다. 5월 12일 첫번째 동계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