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지난 11일 오전, 중국 신화통신사 대외부, 신화통신사 흑룡강 지사에서 주최하고 유엔환경계획(UNEP), 국가림업국 습지보호관리센터, 국제습지련합 등 기구에서 협조한 '아름다운 중국' 습지행 대형 공익행사가 할빈에서 가동됐다.
흑룡강성은 자연 습지 514.33헥타르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로 삼강평원, 송눈평원, 대흥안령과 소흥안령 일대에 분포되여 있다. 흑룡강성의 습지 보호는 지난 세기 90년대부터 시작됐고 2003년에는 '흑룡강성 습지보호조례'를 출범해 국내 첫 습지보호와 관련된 지방 법규로 주목받기도 했다. '아름다운 중국' 습지행 대형 공익행사는 신화통신사 기자를 위주로 동, 서 두 라인에서 동시에 추진되며 같은 방법으로 4명의 대중 참여자를 선발해 동행하게 할 예정이다. 12일 간 호란하구습지, 흥개호습지, 진보도습지, 산장습지, 흑할자섬(黑瞎子岛)습지, 짜룽습지 등 중요한 습지자연보호구를 현지답사할 계획이다.
이번 행동은 흑룡강성을 축도로 중국이 습지 생태 보호를 위해 투입한 노력을 보여주고 더 많은 사람들이 습지 복원, 건설과 보호에 관심을 가질것을 호소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에 공표된 제2차 전국습지자원 조사결과에 따르면 중국의 습지 총면적은 5360만헥타르, 그중 보호습지는 2324만헥타르에 달해 습지보호률이 43%에 달했다. 현재 국내에는 이미 18개 성, 구역과 시에서 성1급 습지보호조례를 출범했고 일부 지방에서는 습지보호를 당정 지도자의 정치 업적 평가 사항에 넣기도 했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