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홍콩의 무인지하철
베이징에서 내년 말부터 무인운전 지하철이 운행된다.
베이징 지역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실시된 지하철 옌팡선(燕房线) 노선 차량 공개입찰에 중궈베이처(中国北车) 창커(长客)주식회사가 선정됐다. 옌팡선은 지하철 팡산선(房山线)의 서쪽 연장노선으로 내년 말 개통될 예정이다.
중궈베이처는 내년 5월부터 전자동 무인운전 지하철 차량 60대를 납품한다. 중궈베이처는 이전에 홍콩에 무인지하철을 납품한 바 있다.
이 지하철은 중국에서 처음 운행되는 무인운전 지하철이다. 최고 시속 80km이며 차량 4대로 구성된다. 환기, 발차, 정차, 출입문 자동 개폐 등의 조작이 완전 자동화됐다.
한편 무인지하철은 지난 2002년 덴마트 코펜하겐에서 첫 운행됐으며 이후 프랑스, 독일, 브라질, 스페인 등이 도입했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