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 연변지체장애인협회(회장 리춘자)에서는 《8.11전국지체장애인활동일》을 맞아 연집하강변공원에서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전주각지에서 모여온 200여명 지체장애인들은 인생삶을 열심히 살려는 의지를 반영한 노래와 춤 등 문예표현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
그리고 각종 오락,유희 등 활동을 펼치며 지체장애인들지간의 우의를 돈독히 하였다.
그동안 지체장애인협회에서는 사회각계에서 기부한 성금으로 장애인 빈곤자녀 20여명에게 장학금을 기부했고 한가족이 장애인 한가족을 책임지고 돌보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벌렸다.
리춘자 회장은 《협회는 최근 몇년간 장애인들이 자존,자신,자강,자립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선후로 문학살롱, 노래장끼자랑시합, 성악강습반, 법률강좌, 취직상담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여왔다》며 《특히 빈곤장애인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주고 그들이 자립할수 있게끔 사회 각 계층의 지지를 얻어내기 위해 많은 사업을 펼쳐나갔다. 장애인들이 하루빨리 빈곤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 협회의 사명이다.》고 했다.
리회장은 또 《현재 연변에는 16만 8000여명의 장애인이 있는데 그중 지체장인은 5만 9000여명이다》면서 《이들은 한국 등 나라는 물론 현지에서도 일하기 힘들기에 사회각계층의 보살핌과 장애인들에게 알맞는 일자리 창출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편집/기자: [ 강동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