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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상하이 주택가격 첫 하락세, 공급과잉 보여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4.08.20일 14:52
(흑룡강신문=하얼빈) 국가통계국이 8월 18일 발표한 ‘7월 70개 중대형 도시 주택 판매 가격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하락한 도시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이 중 신규 건축한 상품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하락한 도시는 총 64개로 전월 대비 9개 증가했고, 중고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하락한 도시는 총 65개로 전월 대비 13개 증가했다.

  일선도시, 처음으로 전반적 하락세 띠어

  전국의 70개 중대형도시 중에서 신규 건축한 상품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상승한 도시는 샤먼(廈門)과 다리(大理) 뿐이고, 중고주택이 전월 대비 상승한 곳은 시닝(西寧) 뿐이다. 반면 일선도시(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의 4곳)에서 처음으로 전반적 하락세가 나타난 것이 두드러졌다.

  “7월에 새 상품•중고주택 가격의 전월 대비 지수는 모두 2011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전월 대비 하락폭도 모두 41개월 이래 최대치를 나타냈으며, 한 달간의 전체적인 하락폭도 신기록을 갱신했다” 롄자(鏈家)부동산시장연구부 장쉬(張旭) 연구원은 이와 같이 언급하면서 2014년 이후 새 상품•중고주택 지수는 줄곧 내림세를 보였으며 그 내림폭도 꾸준히 넓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도시의 주택 공급률 수요보다 훨씬 높아

  올해 6월부터 각 지역에서 부동산 시장의 구매 제한을 완화하거나 취소하는 정책이 점차 대두됐지만, 7월 초반 2주 동안은 신규 상품주택 거래가 호전되지 않고 계속 하락세를 보였다.

  중위안(中原)부동산의 장다웨이(張大偉) 수석분석가는 “7월 말 기준 판매 대기 중인 상품주택의 면적은 5억 5,230만 제곱미터로 6월 말 대비 802만 제곱미터 증가했으며, 재고가 계속 쌓이는 추세다. 부동산 시장은 ‘절대적 (재고) 부족’ 상태에서 벗어났으며, 일부 도시는 이미 과잉 공급 추세를 띠게 됐다. 부동산 시장이 이처럼 불황으로 전환된 원인은 일부 도시의 종전 공급량이 과도하게 많았고, 가격도 급상승하는 등 부동산 시장이 근본적으로 지닌 위험 요소가 누적된 것 외에도, 과거 거래에서 거래량이 집중 방출됨에 따라 수요가 끊긴 요인 때문이다. 따라서 가격•정책의 소폭 조정을 강화한다 해도 시장 거래를 활성화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부동산 업자에 따르면 시장 거래에서 신용대출정책이 여전히 결정적 역할을 한다. 여러 지역에서 잇따라 구매 제한을 완화한 이후 일부 시중은행들은 금리우대정책을 재시행하기 시작했다. “이런 정책은 보편적으로 보급됐거나 공제율이 높지도 않지만 향후 시장에 미칠 영향을 무시할 수는 없다. 신용대출정책의 완화는 부동산 시장의 수요를 높이는 데 직접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장다웨이 수석분석가는 이와 같이 언급하면서 하반기에는 은행이 리스크 통제를 고려하여 부동산 대출에 대한 엄격한 심사 규정을 적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앙은행의 요구에 따라 시중은행이 부동산 대출금을 방출하는 속도는 다소 빨라졌지만, 자본비용 향상 등 여러 측면의 요인으로 첫 번째 주택구매 대출금 금리가 오르는 현상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큰 범위에서 부동산 가격 하락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며, 특히 부동산 시장의 성수기인 9월과 10월을 앞두고 개발업자들이 우대 판촉 상품을 늘리는 등 노력을 기울임에 따라 신규 주택시장은 상황에 맞게 조정될 것이다. 그러나 종전의 시장, 정책 환경, 과거 연도의 사이클 등을 볼 때 구매제한정책과 대출제한정책이 보편적으로 완화될 것이다”라고 장쉬 연구원은 분석했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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