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동포 지원단체인 동북아평화연대는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 인근의 '통하조선족학교'에서 일 할 교사를 모집한다.
선발하는 인원은 1∼2명으로, 태권도와 한국어 교육을 담당한다.
모집 교사는 재능기부 형식으로 일하게 되며, 기숙사와 소정의 강사료를 제공받는다.
초등·중학생들이 다니는 통하조선족학교에는 170여 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0여 명은 국내 다문화가정에서 태어나 한국 국적을 갖고 있다.
재한동포교사협회 문민(43·여) 회장은 "현지 학교에 한국어를 보급하고자 한국어와 태권도 교육에 열정이 있는 교사를 찾고 있다"며 "재능을 기부할 분이라면 누구나 환영한다"고 밝혔다.
교사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동북아평화연대(☎1688-7050)로 전화해 문의하면 된다.
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