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탈모치료병원 발머스한의원 홍정애 원장
탈모인구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인구 5명 중 1명 꼴로 겪고 있다는 탈모는, 최근 특정 나이대와 특정 성별만이 아닌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여성, 특히 20~30대의 미혼여성에게 발생하는 여성탈모는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
결혼을 앞둔 김지현(가명, 29세)씨는 최근 탈모치료잘하는곳을 알아보느라 여념이 없다. 원래도 머리 숱이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결혼을 앞두고 무리한 다이어트를 해서인지 정수리에 엄지 손톱만한 원형탈모가 생겼기 때문이다.
결혼비용에 탈모치료비용까지 감당하려니 스트레스탈모까지 동반될 지경이다. 최근에는 정수리탈모뿐 아니라 앞머리탈모도 진행되는 것 같아 불안한 마음이 점점 커져가고 있다.
M자탈모가 남성탈모에서 많이 나타나 듯 원형 탈모증상은 여성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 질병 중 하나다.
최고의 강북탈모한의원을 지향하는 발머스한의원 명동점 홍정애 박사는 “20-30대 여성 원형탈모 발생의 증가는 뚜렷한 인과관계가 있다”며 “원형탈모가 일반탈모와는 다른 원인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일반탈모의 경우 한 모공에서 2-3가닥의 모발이 10년 이상의 긴 시간을 지나면서 서서히 빠져나간다. 하지만 원형탈모의 경우 한 모공에서 2-3가닥의 모발이 갑자기 빠지게 된다. 또한 일반탈모는 모공이나 모근의 문제가 있지만 원형탈모는 모공이나 모근의 문제가 없다. 원형탈모는 면역기능에 오류로 인해 모공과 모근을 공격하며 발생하기 때문이다.
면역계는 외부의 적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러한 면역계에 문제가 생길 경우에는 몸과 적을 구분할 수 없게 된다. 때문에 몸 전체를 적으로 인식해 스스로 공격하는 ‘자폭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이를 전문용어로 자가면역현상 혹은 자가면역질환이라고 말한다.
자가면역현상이 혈액에서 발생하면 류머티즘이 생기고, 근육에서 발생하면 근무력증, 신경에서 발생하면 루게릭병이 생긴다. 앞서 말한 질환들과는 달리 원형탈모의 경우 면역기능만 잘 회복시켜주면 후유증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
20-30대 여성에게서 발생하는 자가면역현상의 경우 오랜 기간 잘못된 식습관(다이어트를 포함)을 가지고 있었거나, 수면 부족, 운동 부족 등의 기본적인 생활패턴의 문제를 가진 것이 대부분이다.
홍정애 박사는 20~30대 여성탈모치료를 위한 네 가지 조언을 전했다.
첫째, 잘 먹어야 한다. 규칙적으로 일정량을 먹되 인스턴트나 밀가루 음식은 멀리하라.
둘째, 잘 자야 한다. 늦어도 12시 이전에는 잠자리에 들고, 밤샘 일이나 밤샘 놀이는 멀리하라.
셋째, 운동. 가벼운 스트레칭과 유산소운동을 위주로 주3회, 30분은 꼭 운동하라.
넷째, 치료. 면역기능 정상화를 위해 꼭 전문적인 탈모치료가 필요하다. 그래야 재발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