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영국이 최근 첫 인민폐 채권을 발행할 것이라고 밝혀 인민폐의 국제화 속도가 더욱 빨라졌음을 다시 한 번 보여줬습니다. 인민폐의 국제화 속도가 빨라졌다는 것은 어떠한 중요한 의미가 있을까요? 국내외 언론의 평가를 들어보겠습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는 "인민폐의 지위가 날로 뚜렸해졌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인민폐가 당분간 국제비축화폐에서의 달러의 주도적 지위를 대체할 수는 없지만, 국제 화폐 시스템이 빠른 속도로 다원화 발전을 하고 있고, 인민폐의 비축과 거래 역할이 날로 뚜렷해졌다"며 "현재 인민폐는 전 세계적으로 7번 째로 사용량이 많은 화폐이며 2020년에는 달러, 유로, 파운드 다음으로 4번 째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자이퉁'은 "아시아 이외 지역에 인민폐 정산 센터를 설립하는 것은 지역적인 무역 장벽을 없애고 중국 국제 무역의 빠른 발전을 추진하는데 유리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유럽의 주요 국가에서 인민폐의 국제화를 신속히 추진하는 것은 국가 간의 경제 교류에 편리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럽 금융계 인사는 "인민폐의 국제화는 유럽 국가의 경제 발전에 또 다른 창구를 열어주는 것"이라며 "인민폐의 국제화 추세는 막을 수 없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싱가포르의 연합조간은 "중국 경제가 날로 전 세계 경제체 속으로 융합되면서 인민폐의 국제화가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인민폐가 진정으로 중요한 국제 화폐가 되려면 전 세계적 범위 내에 해외센터를 설립해 통일적이고 심도있고 유동적인 해외 인민폐 네트워크를 조성해야 한다"고 충고했습니다.
경제참고보는 "2013년 상반기부터 지금까지 인민폐의 국제화가 점점 더 빨라졌다"며 "중국의 지위가 향상되고 다른 나라와의 경제 무역이 날로 빈번해지면서 국제적으로 인민폐의 수요가 늘어나게 됐고 그 지위가 향상됐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인민폐의 국제화는 시장 행위이기도 하지만 역사적 경험으로 보면 한 나라의 화폐는 양호한 환경과 정부의 추진력을 떠날 수 없다"면서 "중국은 국내 개혁과 국제 양호한 환경을 빌어 제때에 안정적으로 인민폐의 국제화를 추진시켜 중국의 경제를 위해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