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교육/학술
  • 작게
  • 원본
  • 크게

2012년 대학입시 작문출제 전망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2.03.28일 14:43
[전문가초대석]


신기덕(길림성교육학원 민족교육교연부 교수)

2012년의 대학입시가 눈앞에 다가왔다. 해마다 그러했듯이 올해의 작문출제를 두고 의론들이 분분하다. 작문이 차지하는 점수가 높은만큼 사회적인 관심도가 커지는것은 당연한 일이다. 필자도 그 의론객들중의 일원으로 올해의 작문출제전망에 대해 간단히 자기의 관점을 말하고저 한다.

추측이란 다소 억측을 동반하는 법이다. 억측의 함량을 줄이고저 2011년도의 대학입시에 나온 전국의 모든 작문에 대해 전면적이고 깊이있는 분석을 해야 할것이나 여기서는 편폭의 제한으로 줄이고 오직 나라에서 새로운 과정표준에 의해 출제한 작문(全国卷)문제 하나만을 간단히 살펴보고저 한다.

우리 길림성조선어문대학입시 작문문제에 대해서는 《중국조선어문》 2011년 제6기에 실린 권명활선생님의 글 《…조선어문시험문제 분석》을 참고하기 바란다. 독자들의 리해를 돕고저 글을 2011년 작문문제에 대한 간단한 고찰과 2012년 작문출제 전망에 대한 분석 및 그 준비책략 등 세가지 내용으로 나누어 쓰고저 한다.


1.작년도 작문문제 회고


2011년 대학입시 작문문제가운데서 아마 천당과 지옥 사이를 오가며 칭찬의 말과 비난의 말을 다 들어야 했던 작문문제가 바로 나라의 새로운 과정표준에 의해 출제된 작문문제일것이다. 그만큼 대표성을 띤다는 해석으로도 되겠다. 그 작문문제를 간단히 살펴보자.


1)작문재료


다음의 재료를 읽어보고 요구대로 800자이상의 글을 쓰라.


최근에 미국세계언어연구소에서 21세기 세계10대뉴스를 공포했는데 《중국이 경제와 정치 대국으로의 궐기》가 첫자리에 올라 신세기의 최대뉴스로 되였다. 세계 75만개의 주요 신문, 전자매체와 네트워크에 대해 추종조사를 한 결과 중국의 궐기에 관한 뉴스가 이미 3억차(3亿条)나 나왔다고 한다.


중국의 변화중에서도 가장 자랑할만한 거대한 변화는 무엇인가? 《중국청년보》와 신랑(新浪)넷에서 조사한 결과 《경제성과》가 1위에 올랐고 그다음으로 《국제영향》, 《민생개선》, 《과학기술수준》, 《도시화진척》, 《개방정도》 등등이였다.


중국의 이런 변화에 대하여 학생은 어떤 견해와 느낌이 있는가? 각도를 잘 정하고 주제를 정확하게 설정해야 하며 문체적특징이 뚜렷해야 한다. 자기절로 제목을 달고 글을 쓰되 재료의 내용과 뜻범위를 벗어나지 말아야 하며 남의것을 모방하거나 표절하지 말아야 한다.


2) 재료분석


최근 몇년래 새과정표준시험의 작문문제를 보면 모두 신재료작문이다. 게다가 명제의 사로와 검사의 중점이 하나로 이어졌는데 모두 여러 방향, 여러 측면으로 사회민생을 관심하고 현실생활을 감수하는 학생들의 능력을 검사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는 다방향의 해석, 변증법적탐구, 사유의 혁신, 개성의 과시, 감정묘사에 대한 종합성검사이다. 이런 문제는 작문취지와 문체선택에서 다양화로 나갈수 있어 학생들의 창의적인 사유를 기르는데 도움이 되며 따라서 우수한 글이 많이 나올수 있다.

본 재료의 두개 단락은 내용상에서 감성으로부터 리성에로의 상승선을 그리고있다. 앞의 단락에서는 정확한 수자적재료로 중국이 경제와 정치대국으로서 세계 수많은 매체들의 관심을 모으고있다는 감성인식을 적고있으며 뒤의 단락에서는 앞단락의 내용에 이어 《중국의 변화중에서도 가장 자랑할만한 거대한 변화는 무엇인가?》라는라는 물음을 제기하여 수험생들의 리성적인 사고를 불러일으키고 글을 만들수 있는 사유의 길을 열어주고있다.

이 신재료작문은 다음과 같은 특점을 가지고있다.

3) 잘된 부분


① 현실을 중시하고 열점을 포착하였다. 《중국의 궐기》를 보여주는 이 재료는 아주 강한 현실적의의를 가지고있다. 2011년은 중국공산당의 창건 90주년이 되는 해인데 재료는 바로 이 중국사회의 가장 큰 열점과 결부시켜 개인의 지식, 체험, 운명은 나라의 발전, 전도, 운명과 련계되여야 한다는 도리를 쓰게 함으로써 비교적 강한 교양적의미가 있다.


② 뜻이 명확하고 글감찾기가 쉽다. 조국의 궐기를 노래하는 애국주의주제라는것이 일목료연하게 알리기에 수험생들은 쉽게 심제의 고비를 넘길수 있으며 탈제현상은 기본상에서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재료는 《중국의 변화중에서도 가장 자랑할만한 거대한 변화는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제기한데만 그친것이 아니라 《경제발전, 국제영향, 민생개선, 과학기술수준, 도시진척과 개방정도》 등 여섯개 방면의 범위를 제기해주어 글감을 찾는데 많은 편리를 도모해주고있다.


③ 백성들의 생활과 밀접히 접근시켰기에 개성이 있는 글을 지을수가 있었다. 글의 생명은 진실성에 있다. 지금은 형태가 모호한 신개념작문을 추구하던 시대가 아니라 다시 진실한 감정을 추구하는 시대로 돌아왔다. 《중국의 궐기》는 중국사람이라면 매일마다 보고 듣고 느끼는 문제로서 수험생들로 말하면 너무도 익숙한 화제이다. 주제가 명확하고 생활과 가까운 문제이기에 수험생들은 자유자재로 자기의 개성을 살려 글을 지을수 있다.


4) 잘되지 못한 부분


하지만 이 재료는 이런 우점을 가지고있는외에 너무도 뚜렷한 여러가지의 결점도 가지고있다.

① 시대와 정치성이 너무 강하고 어문성이 너무 약하다.


② 리성인식을 너무 강조하고 감성인식을 너무 약화시켰다.


③ 개념성이 너무 강하고 형상성이 너무 약하다.


이와 같은 결점들은 출제시 반드시 중시를 돌려 피면해야 하는 문제들인데 나라의 작문문제에 나타나 어문작문문제인지 정치해답문제인지 혼동을 가져다주고있다.

이 재료작문문제는 주제설정이 쉽고 주제를 리탈할 가능성은 적지만 높은 점수를 맞기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수험생들은 응당 중국의 궐기를 리성적으로 판단하고 중국의 거대한 변화를 전면적으로 분석해야 하며 변증법적으로 문제를 보고 높은 인지능력과 사상수준을 갖추어야 한다.

사회초점문제, 취지의향에 강한 정치적색채가 담겨있기때문에 만약 작은것에서 큰것을 보아내지 못하고 깊이있게 탐구하지도 않으며 큰것, 완전한것, 표면적인것만 따진다면 실속이 없는 글밖에 쓰지 못할것이다. 이 재료를 가지고 피와 살이 있고 풍부한 정감이 깃들어있는 살아숨쉬는 글을 쓴다는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2.금년도 작문출제 전망


근년의 작문출제정황을 종합해보고 2012년을 겨냥한 작문련습문제들을 두루 살펴보면 작문출제발전의 일정한 법칙성을 찾아볼수 있다. 그 법칙성에 근거하여 다음과 같이 예측해볼수 있지 않을가 생각된다.


1) 올해도 작문출제의 목표에는 변함이 없을것이다.

올해의 대학입시 작문출제도 교육부에서 규정한 《습작교수는 학생들의 실제를 떠나지 말아야 하고 학생들로 하여금 쉽게 쓸수 있고 즐겁게 표달할수 있게 해야 하며 학생들을 인도하여 생활을 관찰하고 생활을 열애하며 진실한 감정을 표달하게 해야 한다》는 새로운 과정표준의 정신을 충분히 체현시킬것이다. 여기서 관건은 《나》의 진실한 감정을 쓰게 한다는 목표는 절대 변하지 않는다는것이다. 출제형식이 어떻게 변하든지를 막론하고 내용은 《나》를 둘러싸고 나의 관점, 사상, 감수, 정감 등을 쓰게 할것이다.


2) 올해도 사유능력의 검사에는 변함이 없을것이다.

2012년의 명제작문이나 명의(命意)작문은 이왕과 마찬가지로 수험생들의 사유의 심각성, 론리성, 민첩성 등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면서 특히 철학사유와 정감사유를 우선의 위치에 놓고 검사하게 될것이다.

철학사유란 자연, 사회, 인생, 민족, 국가 등에 대한 수험생들의 여러가지 생각들을 가리킨다. 이런 사유는 나라와 민족의 측면에서는 문화전통의 계승, 조화로운 사회의 구축, 창신과 발전에 대한 관점 등에서 표현되며 인성적인 측면에서는 청춘, 지혜, 행복, 아름다움, 평범함과 고상함 등에 대한 관점 등에서 표현된다.

정감사유란 《나》와 자연, 사회, 가정, 타인 등과의 관계에서 보여지는 친정, 애정, 우정 등을 말하는데 이런 정감사유는 2012년 대학입시 명의작문의 열점으로 될것이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사랑》이란 이성적인 사랑을 말하는것이 아니라 부모, 나라, 사회, 자연, 이웃 등에 대한 사랑을 말하는것이다.


3) 올해는 작문내용에서 문화작문의 비중이 더 커질것이다.

작년도 전국각지 작문의 재료를 류형별로 따져보면 두세트(两套)의 전국시험(全国卷)과 북경시, 중경시, 호남성에서 현실정보류의 재료를 다뤘으며 천진시, 광동성, 절강성에서 철리지식류의 재료를 다뤘으며 상해시, 천진시, 강소성, 강서성, 복건성에서 명인명언류의 문화재료를 다루었었다. 그리고 료녕성에서 홀로 우화이야기류의 재료를 내주었었다.

그런데 특히 중시를 돌려야 할 점은 근년에 대학입시 만점작문을 분석하는 가운데서 만점작문 대부분이 문화작문임을 놀랍게 발견했다는 점이다. 때문에 문화작문에 대해 특히 중시를 돌려야 할것이다.

4) 올해는 세가지 작문출제형식이 주류를 이룰것이다.

즉 신재료작문, 명제작문, 재료+명제작문 등 세가지 형식이 절대적인 주류를 이룰것이다.

작년도의 정황을 살펴보면 안휘성, 호북성, 산동성, 사천성에서는 순수한 명제작문형식을 취하였고 절강성, 광동성, 강소성에서는 재료+명제형식을 취했으며 두세트의 전국시험과 북경시, 료녕성, 상해시, 천진시, 복건성, 강서성, 호남성에서 신재료작문의 형식을 취했으며 중경시에서만이 작년도의 천진시 뒤를 이어 화제작문의 형식을 취했었다. 그리고 반명제작문이나 대소(大小)작문 형식은 작은 범위에서 모습을 드러낼수도 있을것이다.

5) 올해도 문체에 대한 요구는 더없이 엄격할것이다.

작년도의 정황을 보면 강서성과 복건성, 호남성에서는 기서문이나 의론문을 쓰라고 명확하게 밝혔으며 새로운 과정표준의 요구에 의해 출제된 전국시험문제에서는 작문의 요구에 《문체적특징이 뚜렷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외의 성과 직할시에서는 《시가외에 문체는 자기절로 선택하라》거나 혹은 《시가외에 다른 문체는 제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화제작문의 영향으로 문체에 대한 요구가 약화되였던 국면을 바로잡는 지금의 시점에서 작문의 문체에 대한 요구는 그 어느때보다도 엄격할것이다.

3.금년도 작문준비 책략


모든 작문준비내용은 대동소이하다. 때문에 긴 설명을 하지 않고 심제, 제목, 문체 등 세가지 방면의 요점만을 간추려서 간단히 말하고저 한다.

1) 심제를 잘해야 한다.

작문을 쓰는데 여러개의 층차가 있다면 심제는 제일 첫 층차이며 또한 가장 중요한 층차이다. 심제는 글의 령혼 즉 주제와 직접 관계되기때문에 여기에서 문제가 생긴다면 글의 구조가 얼마나 좋고 글의 언어가 어떻게 아름답든지를 막론하고 낮은 점수를 맞는 악운을 면키 어렵다. 때문에 다음과 같은 점에 반드시 주의를 돌려야 한다.


① 재료나 제목의 주지를 절대 떠나지 말아야 한다.

례를 들어 《얼굴》이 제목으로 나왔다고 하자.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어떤 인물의 진실한 얼굴을 직접 머리속에 떠올릴것이다. 부모의 얼굴, 선생님의 얼굴, 친구의 얼굴, 스타의 얼굴… 이런 얼굴들을 쓰면서 한 인물을 그릴것이다. 그리고 문학소양을 좀 갖춘 수험생들은 비유의 수법으로 다른 그 어떤 《얼굴》을 쓸것이다.

례하면 도시의 얼굴, 향촌의 얼굴, 지구의 얼굴 등을 쓰면서 환경보호의 주제를 다룰수도 있다. 더 깊은 사유능력을 갖춘 수험생들은 얼굴과 사회생활을 련계시키면서 《체면》을 둘러싸고 글을 만들수도 있다. 하지만 《얼굴》을 쓰지 않고 《맑은 눈》이나 《밝은 귀》를 쓴다면 글의 주지를 떠난것으로 되며 《웃음으로 인생을 대하자》는 주제를 쓴다 해도 탈제로 된다. 그것은 《얼굴》을 쓴것이 아니라 《락관》을 주제로 하여 글을 쓴것으로 되기때문이다.


② 중심을 둘러싸고 상상을 잘해야 한다.

《절주》라는 명제작문이나 명의작문이 나왔다고 가정하자. 그러면 우선 절주라는 단어에 대해 알아야 한다. 절주란 음악이나 시에서 음의 강약 또는 장단의 관계가 규칙적으로 되풀이되는 구조를 말한다. 이렇게 그 뜻을 알았다면 시나 음악을 떠나 넓은 범위에서 절주와 관련이 되는 현상들을 찾아야 한다.

절주와 우리의 인생을 련계시켜 상상해볼수는 없을가? 이것은 완전히 가능한것이다. 《생명의 절주》, 이와 같은 멋진 제목으로 인생과 관련되는 많은 글들을 쓸수 있다. 신생, 성장, 청춘, 중년, 로년 등 인생단계를 각기 나누어서 어느 한단계의 독특한 절주에 대해서만 쓸수도 있고 이 모든 단계를 하나의 줄에 꿰여 만들수도 있는것이다. 이런 상상능력을 갖추고있다면 따라서 상당한 필력을 갖추고있을것인즉 그 수험생의 점수는 필연코 아주 높을것이다.

2) 제목을 잘 달아야 한다.

제목은 글의 눈이다. 채점인이 수험생의 작문을 만날 때 제일 먼저 보이는것이 바로 제목이다. 사람과 만날 때 첫인상이 중요한것과 마찬가지로 글도 첫인상이 아주 중요하다. 그것도 심미피로에 쌓여있는 채점인들로 말하면 첫인상은 더욱 중요하다. 제목달기의 방법에 대해서는 모두 잘 알고있기에 몇가지만 골라 강조하고저 한다.


① 제목은 범위가 작을수록 좋다.

대학입시 작문은 시간과 글자수가 제한되여 있다. 제한된 시간내에 제한된 편폭의 글에 많은 내용을 담는다는것은 사실 불가능하다. 때문에 그릇이 작은만큼 거기에 알맞는 적은 량의 내용을 담는것이 바람직하다. 적은 내용의 글이라 하여 글의 무게와 깊이가 없는것은 아니다. 이슬방울은 작다 해도 태양을 담을수 있는 법이다.

② 제목은 함축되고 길지 말아야 한다. 제목에서는 글의 내용을 고도로 개괄하여 함의를 명확하게 표달해야 한다. 하기에 일부 전문가들은 시험장작문에서는 제목글을 10자이내로 다는것이 좋다고 주장하고있다.

《인생의 투사》라는 제목은 간결하고 유력하게 스티븐 호킹의 인생태도를 고도로 개괄하였고 또한 작자의 태도도 명확히 표달하였다. 제목이 너무 길면 힘이 없고 지저분해보일수 있다.


③ 여러가지 수사법을 리용하여 제목을 달수 있다.

비유법을 리용하여 제목을 달면 글에 생동성을 부여해줄수 있고 대조법이나 대구법을 사용하면 글의 정연성을 보여줄수 있다. 작년도 복건성의 만점작문의 제목은 《꿈을 돛으로 삼고 사업을 노로 삼자》였고 호남성의 만점작문의 제목들로는 《해바라기에게는 눈물이 없다》, 《낮은 자태와 높은 인격》 등이였다.

④ 인용법을 리용하여 제목을 달수 있다.

제목에서 인용법을 사용하면 우아하고 함축되여보일뿐만아니라 독자들에게 친근감과 더불어 문화적차원의 향기도 줄수 있어 아주 좋은 효과를 거둘수 있다. 《달은 고향의 달이 더 밝다》는 제목은 고시를 리용하여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더불어 작자의 두터운 문화소양을 보여줄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있다.

이외에도 현념법, 역행사유법 고사(古事)리용법 등 수많은 제목달기 방법들이 있으나 여기서는 줄인다.

3)문체의 요구에 부합되여야 한다.

우에서도 간단히 언급한바 있지만 올해의 문체에 대한 요구는 그 어느해보다도 더 엄격할것이다. 문체의 요구에 부합되여야 한다는데는 두개의 함의가 들어있다.

① 시험문제에서 규정한 문체의 요구를 무조건 따라야 한다.

대학입시작문에 많이 나타나는 문체들로는 수필, 기서문, 의론문, 설명문, 응용문 등이다. 구체적으로 해마다의 시험마다 요구를 좀씩 달리하고있는데 어떤 해에는 문체를 찍어주지 않으며 어떤 해에는 문체를 찍어준다.

례를 들면 《한편의 의론문을 쓰라》고 구체적인 문체를 알려주기도 하고 혹은 《시가나 소설, 희곡을 쓰지 말아야 한다》고 쓰지 말아야 할 문체를 밝혀주기도 하며 《시가를 제외한 모든 문체로 쓸수 있다》고 선택할 문체의 범위를 알려주기도 한다. 이때에는 문제의 요구에 제기된 문체를 무조건 따라야 한다.


② 다음으로 수험생은 자기가 선택한 문체의 요구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

문체를 선택하는것은 수험생의 자유이지만 일단 문체가 결정되였으면 그 문체의 요구를 철저히 지켜야 한다. 말하자면 의론문이라면 반드시 의론문이다워야 하고 기서문이라면 반드시 기서문다워야 한다는 뜻이다.

몇년전에 신개념작문이란 이름으로 성행하던 두리뭉실한 글은 지금 환영을 받지 못하고있다. 때문에 그 어떤 문체의 글을 쓰든지 그 문체가 가지고있는 여러가지 요소들을 빠뜨리지 말고 그 문체로서의 고유의 특성을 살려야 한다. 여기서 홀시하지 말아야 할것은 매개 문체에 따르는 표달방식들을 알맞게 잘 사용하여 글의 감화력을 높여야 한다는 점이다.


이상 금년도 작문출제 전망과 그 준비책략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았다. 작문준비를 시킬 때 수험생들의 요행심리를 송두리채 버리고 착실하게 기본공을 다져주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본공을 잘 다지는것은 마치 만능열쇠를 가지고있는것과 같아 그 어떤 요구의 글을 쓰든지 다 훌륭히 써낼수 있을것이다.

편집/기자: [ 김정함 ] 원고래원: [ 길림신문]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10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다며 자신에게 궁금해 하는 질문들에 대해 솔직하게 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서는 '아이브 장원영에게 예쁘다' 라는 제목의 영상이 새롭게 업로드됐다. 이날 '피식쇼'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심상치 않은 인기" QWER, 고민중독 챌린지 음악차트까지 점령 인기폭발

"심상치 않은 인기" QWER, 고민중독 챌린지 음악차트까지 점령 인기폭발

사진=나남뉴스 김계란의 걸그룹으로 화제를 모았던 'QWER'이 쟁쟁한 대형 소속사 아이돌을 제치고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날 6일 멜론차트를 살펴보면 QWER의 미니 1집 '마니또(MANITO)' 타이틀곡 '고민중독'이 4위를 차지하

"버려질까봐 두렵다더니" 김승현 딸 수빈, 20대 초반에 결혼 전제 교제

"버려질까봐 두렵다더니" 김승현 딸 수빈, 20대 초반에 결혼 전제 교제

사진=나남뉴스 탤런트 김승현의 딸 수빈이가 결혼 전제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남자친구를 소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6일 유튜브 채널 '김승현가족'에는 결혼 상대로 진지하게 교제하고 있는 수빈의 남자친구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 속 김승현은

"청순 미모 폭발" 성동일 딸 성빈, 폭풍성장 근황 사진 또 공개 '깜짝'

"청순 미모 폭발" 성동일 딸 성빈, 폭풍성장 근황 사진 또 공개 '깜짝'

사진=나남뉴스 MBC '아빠 어디가'에서 치명적인 장난꾸러기 매력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성동일 딸 성빈 양의 근황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일 성동일 아내 박경혜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열심히 하고 와. 콩쿨 다녀와서 바로 공연 연습. 바쁜 일상을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