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한국 국악시조경창대회에서 장원의 영예를 따낸 오옥분(오른쪽 두번째),지송자(오른쪽 세번째)씨
최근 연길시중국조선족시조협회 8명 회원이 대한시조협회 함안지회(회장 김재순)의 초청을 받고 한국전국시조경창대회 및 한중일합동시조발표회에 참가했다가 영예를 한가득 안고 돌아왔다.
연길시중국조선족시조협회 회원들은 10월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한국의 함안, 진주, 산청, 경산 등지에서 개최된 한국전국시조경창대회 및 한중일합동시조발표회에 련속 참가했는데 치렬한 고전끝에 지송자씨가 을부 장원상 한개, 최애순씨가 특부 차상상 한개와 특부 차하상 두개, 오옥분씨가 갑부 장원상 한개, 특부 차상상 두개, 강충월씨가 특부 차상상 한개와 차하상 한개, 그리고 명창부 차상상 두개를 수상했다. 그외 송정자, 최계선, 한미화, 문순희 등 회원들도 을부와 갑부에서 차하상과 장려상을 여러개 수상했다. 연길시중국조선족시조협회는 또 단체전에서 특별공연상을 수상하였다.
연길시중국조선족시조협회 회장단에서는 년초부터 한국경창대회에 참석할 분투목표를 세우고 매주 3차씩 시조창 연수를 진행하고 참가자들의 종목별에 따라 곡목을 선정하고 통일적으로 가르치는것과 개별적으로 지도하는것을 결합하면서 거듭나는 노력을 경주해왔는데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되였다.
한국의 시조경창대회에 참가하면서 연길시중국조선족시조협회는 우리 민족의 소중한 전통문화인 시조창을 열심히 계승발전해나가고있다는 떳떳한 민족적자부심과 영예를 널리 알렸다.
편집/기자: [ 안상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