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현재 중국의 다차원 자본시장에서 차스닥시장은 개장 연한이 가장 짧습니다. 문을 연 지난 5년간, 차스닥은 기업에 2800여 억 위안을 지원함과 동시에 수조 위안에 이르는 사회자금을 혁신창업 분야에 끌어들임으로써 '중국 창조'를 한층 높은 차원으로 이끄는 새로운 엔진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최근 차스닥에 상장한 3개 기업은 12억 8천만 위안의 자금을 얻었다고 합니다. 차스닥에 상장된 기업은 400개에 이르는데 그중 80% 이상이 사모 주주권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선전은 국내 창업투자 자본이 가장 집중된 도시가 됐습니다.

대량의 민간자본이 선전으로 몰리고 있는 것은 바로 차스닥 상장 주식회사의 성장 잠재력에 큰 기대를 품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잠재력은 바로 기업의 혁신력에서 온 것입니다.

베이징 중관촌의 모 회사는 2012년 차스닥에서 주식거래를 시작하면서 모금한 3억 위안을 전부 연구개발에 투자했습니다. 회사는 자체적으로 발명한 LED 소간격 디스플레이 기법 덕분에 단번에 업계 선두를 달릴 수 있게 됐습니다.

2009년에서 2013년까지 차스닥 상장 주식회사의 연구개발 투자가 영업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6% 안팎으로 업종의 평균치를 훨씬 초과했습니다. 2013년 연말까지, 차스닥 상장 회사가 소유한 특허권이 1만 7322개였는데 그중 발명 특허권이 4528개로 상장 전보다 배 이상 증가됐습니다.

5년간 차스닥은 창업형 중소기업에 방대한 연구개발 자금을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이 큰 발전을 실현하는 과정에 플랫폼 역할을 했습니다.

심박조율기 생산기업인 러푸의료는 2009년 차스닥에서 주식거래를 시작한 후 모금한 13억 위안을 관련 분야에 투자하고 여러 차례의 인수합병, 개편을 통해 스탠트와 관련된 업스트림, 다운스트림 산업을 발전시켜 기업의 규모가 상장 초기보다 2.3배 늘어났다고 합니다.

현재 차스닥 상장 기업의 시장가치는 2조 2천 7백억 위안을 초과하고 있는데 이는 2009년보다 14배 늘어난 수준입니다. 그중 93% 기업은 국가급 첨단기술 기업에 속하는데 전반 차스닥 상장 기업의 70% 이상의 이윤을 기여했습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