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고문순 기자]직장인이나 학생들은 과도한 업무와 학업으로 인한 피로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를 제때 풀어주지 못하면 만성피로가 되어 집중력 저하, 권태감,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런 증상에는 모과가 효과적이다.
모과의 좋은 향기는 표면의 끈끈한 정유(精油)라는 성분 때문이며 이 정유에서 나오는 향을 퀸스향이라 한다. 퀸스향은 신체적 정신적 피로를 풀어주고 건강을 회복시키는데 좋아 향기요법인 아로마테라피(aromatherapy)로 응용되기도 한다.
특히 모과는 비타민C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만성피로, 춘곤증에 효능이 있어 피로한 이들에게 생기를 찾아준다. 또 칼슘, 칼륨, 철분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고, 사과산 등의 유기산이 들어 있어 신진대사를 돕고 소화효소 분비를 촉진시키며 식욕부진과 소화불량에도 좋다.
아울러 모과는 몸의 찬 기운을 없애 주어 몸을 따뜻하게 해주며, 기관지와 폐를 보호하여 환절기 감기에 좋고 흡연자들에게도 좋다.
우호한의원 관계자는 “모과는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사과산 등 유기산이 신진대사와 소와효소 분비 촉진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속을 편안하게 해줄 뿐 아니라 비타민C와 그 향이 좋아 피로 회복을 도와 생기를 찾아준다”며 “평소 쉽게 피로를 느끼는 이들은 모과를 섭취하면 힘찬 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냄새만 맡으라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