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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도 괴롭히는 '탈모의 습격'..어떻게?

[기타] | 발행시간: 2012.03.31일 10:00
[머니투데이 신동필 더블랙모발이식센터 원장][[건강칼럼-신동필의 머리카락 이야기]]

신동필 더블랙모발이식센터 원장

바야흐로 '대한민국 탈모인 1000만 시대'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현상으로 인식되던 탈모가 20~30대 젊은 층과 여성들에게까지 확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탈모로 고민하는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실제 예전에는 탈모 시작이 늦어, 40대가 되어서야 서서히 머리카락이 빠졌지만 최근에는 더 빨리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탈모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기름진 음식과 단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무리한 다이어트에 따른 영양 불균형이 주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운동 부족과 스트레스, 환경호르몬 역시 탈모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다.

통상 탈모 증상은 남자들이 군대에 가는 20대 초중반부터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러나 탈모가 빨리 나타나는 사람의 경우 10대에도 생긴다. 어린 나이에 나타나는 탈모는 대인기피증이나 자신감 상실 등 정신적 문제도 유발한다.

특히 탈모 환자들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탈모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더욱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도 많다. 상황이 이런데도 치료를 미루다 증상이 악화돼 병원을 찾는 사람들을 보면 너무 늦은 감이 있다.

건강을 위해 많은 사람들은 운동을 한다. 하지만 운동으로 탄탄한 신체를 유지한다고 해도 외모가 늙어 보인다면 아쉬움이 남는다. 탈모는 특히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를 키우는 원인 중 하나다. 머리가 빠지면 실제 나이보다 더 늙어 보인다.

과거에 탈모는 치료할 수 없는 유전적 질병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치료를 지레 포기해 버리기도 했다. 병원을 찾지 않고 민간요법을 잘못 선택해 탈모 상태를 악화시키는 경우도 흔했다. 하지만 탈모 연구가 계속되면서 탈모 진행 속도를 늦추는 약물도 속속 등장했다. 모발 이식수술도 주목받기 시작했다.

의학의 발달로 탈모는 더 이상 불치병이 아니다.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따라서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탈모 초기에는 약물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증상이 나아질 수 있다. 약물 치료는 머리카락의 굵기를 굵게 하고 머리카락의 빠지는 양을 줄여준다. 이 때문에 탈모 진행 속도를 늦춰 모발이 풍성해진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약물로 없어진 모발을 다시 자라게 해줄 수는 없지만 머리카락이 빠지는 양과 속도는 얼마든지 줄일 수 있다.

약간의 탈모 증세를 보이더라도 약물 치료를 통해 현재 상태를 꾸준히 유지하면 10년 후에는 같은 또래의 다른 사람들과 비슷한 수준의 모발을 갖게 된다.

탈모가 많이 진행된 경우엔 모발이식수술을 통해 모발이 탈락된 부위를 채워주는 것이 좋다. 모발이 많이 빠진 경우에도 뒷머리와 옆머리는 남아있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머리 뒤쪽의 모낭을 채취해 탈락된 부위에 심는 방법을 활용하면 된다.

탈모는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미리부터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더 젊고 활기차게 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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