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 女 5명 중 1명 직장포기

　　 (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에서 기혼 여성 5명 중 1명이 결혼 임신 출산으로 직장을 포기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15∼54세 기혼 여성 중에 결혼, 임신, 출산, 육아, 자녀교육 등의 이유로 직장을 그만둔 경력단절여성은 213만9000명으로 조사됐다고 아주경제가 전했다.

　　이는 전체 기혼 여성 956만1000만 명 중 22.4%에 해당하는 수치다. 즉 5명 중 1명 꼴로 직장을 포기한 셈이다.

　　직장 포기 이유는 결혼이 41.6%로 1위를 차지했고 육아(31.7%)와 임신·출산(22.1%), 초등학생 자녀교육(4.7%)가 뒤를 이었다.

　　또 연령대 별로는 30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30대 경력단절여성은 111만6000명(52.2%)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이유로 35.9%가 육아, 35.8%는 결혼, 25.3%는 임신·출산 때문이라고 답했다.

　　기혼女5명 중 1명 직장포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혼女5명 중 1명 직장포기,드라마 미생이 생각나네요","기혼女5명 중 1명 직장포기,국가가 책임질 수도 없고","기혼女5명 중 1명 직장포기,앞으로 여성인력이 더 중요해질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