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한국이 곧 겨울철 여행 성수기를 맞이하게 된다. 한국 유통업계는 연말연시를 맞아 전용호화버스, 쇼핑 가이드 등 특색 서비스를 연이어 선보이며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VIP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한국<아주중국>가 보도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우선 오는 1월 말까지 서울 특급 호텔을 이용하는 중국인 고객들을 위해 ‘픽업 & 쇼핑도우미’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된 호텔은 조선호텔, 신라 호텔,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 힐튼 호텔 등이 있다.
이 서비스는 특급호텔과 연계해 해당 호텔에 머무는 중국 관광객들이 신세계 백화점에서 쇼핑을 원할 경우 최고급 리무진으로 본점 및 강남점으로 에스코트 해주는 VIP서비스이다.
쇼핑 시에는 신세계 백화점에 소속된 중국 전담 직원이 안내를 맡아 통역 및 상품 설명을 함으로써 중국 관광객들이 즐겁게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세계 백화점 담당자는 “지난 11월 신라호텔과 이 서비스를 운영할 당시 중국인 관광객들이 높은 만족도를 표시해, 중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더 좋은 서비스를 위해 이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 여행업체는 이와 관련해서 ‘한류 특화 여행 상품’을 기획했다. 이 여행상품은‘한류 신데렐라’라는 이름으로 중국 여성 여행객을 대상으로 3박 4일동안 전문 스타일리스트의 코디 제안과 함께 신세계 백화점 쇼핑, 최고급 호텔 숙박, 청담동 뷰티샵 및 화보촬영 등으로 진행된다.
신세계 백화점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의 매출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중국인 매출 실적을 살펴보면 동기 대비 무려 136%가 늘어 외국인 관광객 총 매출액의 약 50%를 차지했다. 중국인 VIP관광객들의 평균 객단가(1회 방문 시 구입 비용)는 300만원(한화)으로 일반 외국인 고객 평균(50만원)의 6배에 이른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