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배우 이서진이 문채원을 흔드는 '나쁜 남자'로 변신한다.

영화 '오늘의 연애'(감독 박진표)에서 이서진이 문채원을 흔드는 나쁜 남자로 특별 출연해 궁금증을 모은다.

극 중 이서진은 젠틀하지만 위험한 매력을 남자로 변신하는 것.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시리즈의 국민 짐꾼, '삼시세끼'의 ‘불평의 아이콘’으로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며 대중을 사로잡은 이서진은 '오늘의 연애'에서 능력 있는 보도국 PD이자 현우(문채원)의 회사 선배인 동진 역을 맡아 남자다운 리더십과 듬직함으로 현우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그는 마음만 주고받을 뿐 사랑은 책임질 수 없는 캐릭터. 현우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로맨스 악당 역이지만 특유의 강직하면서도 다정한 이미지로 현실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세밀한 감정연기로 표현해냈다.

박진표 감독은 이런 이서진에 대해 "아우라가 느껴지는 배우다. 카리스마부터 위트까지 생각 한 것 이상으로 완벽하게 동진 역을 표현해줬다"라고 평했다.

이서진은 "감독님과 작품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출연한 작품이다. 젊은 연인들뿐만 아니라 예전 연애하던 시절을 돌이켜보고 싶은 분들도 좋아할 영화"라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늘의 연애'는 해 달라는 대로 다 해주는데 100일도 못 가 항상 여자친구에게 차이는 초등학교 교사 준수(이승기)와 그의 썸녀인 인기 기상캐스터 현우(문채원)의 밀당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코미디다. 내년 1월 1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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