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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없이 차선 바꾸고 추월도… ‘무인車 시대’ 눈앞에 왔다

[기타] | 발행시간: 2015.01.07일 14:58

독일 아우디가 6일(현지시간) 선보인 A7모델의 자동운전모습. 시속 110km의 속도로 달리며 차선변경과 추월도 무리없이 해냈다./사진=비즈니스인사이드

아우디 A7 자동운전으로 900km 주행

벤츠서도 콘셉트카 'F015' 선보여

포드CEO "무인차 시대 5년내 온다"

운전대도 브레이크도 없다.

혼잡한 도심을 뚫고 지나가기 위해 신경을 쓸 필요도, 다른 차가 내 차 앞에 끼어든다고 화를 낼 필요도 없다. 당신은 인터넷으로 신문이나 영화를 보거나 다른 사람과 편하게 대화를 하다 보면 어느새 목적지에 도달한다.

자동차 스스로 알아서 막히지 않는 도로를 찾아가기 때문에 연료비 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

몇 년 후의 미래 이야기라고? 아니다. 불과 하루 전에 일어난 일이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6일(현지시간) CES에서 선보인 자동운전 기능을 갖춘 콘셉트카 ‘F015’. /사진=메르세데스벤츠 트위터

독일 자동차 기업 아우디는 6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쇼인 CES 개막일에 맞춰 전문가들과 기자들에게 자동주행 기능을 갖춘 A7 모델이 실리콘밸리에서 라스베이거스까지 무려 900km에 달하는 일반 도로를 달리는 모습을 선보였다.

다른 차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는 레이더 센서와 2개의 레이저스캐너, 차량 전면 3D 카메라와 좌우 양쪽에 4개의 카메라를 장착한 A7은 아무도 운전대를 잡지 않았지만 최고 시속 110km의 속도로 혼자 자유롭게 차선도 바꿨고 다른 차량을 추월하기도 했다.

차를 타 본 전문가들조차 “매우 인상 깊었다”며 후한 평가를 내릴 정도로 반응은 좋았다.

무인차가 아우디만의 전유물은 아니다. 벤츠와 GM 등도 이미 시장에 뛰어든 상태다.

메르세데스 벤츠 역시 같은 날 CES 전시장에서 늘씬한 모습의 콘셉트 무인차 ‘F015’를 선보였다. F105는 자동 주행 모드를 선택하면 핸들이 전면의 대시보드 안으로 들어가고 운전석과 조수석이 뒤로 회전해 뒷 좌석과 마주보게 된다. 내부에는 6개의 스크린이 장착돼 탑승자들은 터치하거나 동작이나 눈짓을 통해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수동 운전을 선택하면 운전석이 다시 앞으로 회전하고 핸들이 대시보드에서 자동으로 밀려나온다.

자동차업계는 무인자동차가 결코 먼 이야기가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마크 필즈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CES에서 “소비자들은 5년 내 무인차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이보다 훨씬 전인 지난해 9월에는 GM에서 자동운전 기능을 갖춘 캐딜락을 2년 내 선보일 예정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일부 전문매체에서는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아우디가 내년 말에 자동운전 기능을 갖춘 아우디 A8의 판매에 나설 것”이라는 내용을 전했다.

/송영규 기자 skong@sed.co.k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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