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인민은행은 앞으로도 신중한 통화정책을 계속 유지키로 했다.
인민은행은 3월31일 발표한 `1분기 통화정책 보고서'를 통해 비록 불확실성이 남아있지만 경제발전 상황이나 금융체제는 정부의 거시경제 예측과 일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민은행은 또 물가 안정, 금융위험 방지와 경제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성장이라는 목표간의 균형을 맞춰 통화정책을 운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인민은행은 금리 자유화를 점진적으로 추진하고 위안화 환율 결정 체제도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인민은행은 올해 1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8.2%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이날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추정하면서 2분기에는 8.4%로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민은행은 유럽 등 해외 수요는 둔화하겠지만 보장방(서민용 저가 임대.분양 주택) 사업, 민간자본의 철도,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 투자 등으로 인해 연간 내내 8%를 웃돌며 정부 목표치인 7.5%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은행은 정부의 지속적인 물가억제 정책에 따라 물가 상승률은 1분기 3.6%, 2분기는 3.0%로 안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