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민연(왼쪽부터) 강소성 무석시 첨단기술개발구 선전부장, 장수평(50)전 산서성 진중시 부서기, 양효파(44) 전 산서성 고평시 시장.
(흑룡강신문=하얼빈)최근 녀성 관료들이 고위직 남성 관료들과의 성추문에 휘말려 잇따라 락마하면서 다시 한번 공직자들의윤리의식이 도마우에 올랐다.
강소성 무석시의 첨단기술개발구 선전부장인 여민연(余敏燕·32)이 최근 규률 위반 혐의 등으로 중앙규률검사위원회에 련행돼 조사를 받고 있다. 여민연은 '무석 제1의 미녀 선전부장'으로 불릴 정도로 이 지역에서는 미모로 유명해진 젊은 녀성 관료다.
언론에 따르면 그녀가 남경시 양위택(杨卫泽,53)서기의 정부역할을 해왔다고 보도했다.
양위택은 올해 들어 규률검사위의 조사를 받게된 첫 성부급 고위직이자 새정부 출마후 락마한 6번째 성도급 도시 수장이다.
전도가 유망한 녀성 관료가 성추문에 련루돼 쇠고랑을 차는 신세로 전락한 경우는 최근 들어서만도 벌써세명째다.
지난해 11월 말에는 장수평(张秀萍,50) 전 산서성 진중시 부서기와 양효파(杨晓波,44)전 산서성 고평(高平)시 시장이 간통혐의 등으로 감찰기관에 련행됐다.
장수평은 비리혐의로 체포된 김도명(金道铭,62) 전 산서성 인대 상무위 부주임과 상당기간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해왔고 ‘미녀시장’으로 불려온 양효파 역시 여러명의 상사, 부하 직원과 복잡한 애정행각을 벌여왔다는 소문이 자자했다.
적잖은 네티즌들은 중국의 녀성 관료들이 "돈과 권력을 위해서는 렴치마저 내팽개치고 있다"며 혀를 찼다.
또 관료들의 부패사건에서 거의 성추문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상황에도 개탄했다.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