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국제시사
  • 작게
  • 원본
  • 크게

월드컵 본선 좌절에 사퇴한 伊축구협회장 성추행 의혹

[기타] | 발행시간: 2017.11.22일 08:34
60년 만의 월드컵 본선 무대 진출 좌절의 책임을 지라는 압력에 떠밀려 20일 불명예 퇴진한 이탈리아 축구협회장(FIGC)이 이번에는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21일자 지면에 카를로 타베키오(74) 전 회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한 여성의 폭로를 실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마리아라는 익명을 사용한 이 여성은 로마에 위치한 FIGC 내 타베키오 전 회장의 집무실에서 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책임을 지고 사퇴한 카를로 타베키오 이탈리아 축구협회장.

축구협회 직원이던 이 여성은 "축구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그의 집무실에 갔지만 그는 내게 인사를 할 겨를도 주지 않고 빤히 쳐다보더니 '좋아 보이는데, 왕성한 성생활을 한다는 걸 알겠다'고 하더라"고 입을 뗐다.

마리아는 "그는 이어 '이리 와봐라. 당신의 가슴을 만져보자'고 말했다. 나는 당황해서 그를 제지하려 했으나, 그는 다른 사람들이 보지 않도록 사무실의 커튼을 쳤고 나는 간신히 그를 뿌리쳤다"고 덧붙였다.

한 동안 이런 방식의 성추행과 정신적인 학대에 시달리다가 협회를 그만 둔 마리아는 최근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의 성추문이 드러난 이후 봇물을 이루고 있는 유사 사건의 폭로 분위기에 용기를 얻어 과거를 밝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전히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며 실명은 공개하지 않는 쪽을 택했다.

타베키오 전 회장의 전날 사퇴 기자회견에서 그가 정치적 압력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사퇴한다고 강조하며 스포츠계를 떠날 의도가 없음을 시사한 것도 이번 결심에 영향을 미쳤다고 마리아는 말했다.

마리아는 "타베키오의 의도가 아마추어 연맹 등 다른 책임있는 자리를 노리는 데 있음을 간파했다"며 그가 또 다른 자리에서 악행을 저지르지 않도록 목소리를 낼 시점임을 깨달았다고 강조했다.

타베키오 전 회장은 전날 진행한 사퇴 기자회견에서 "나는 잔 피에르 벤투라 감독 임명 등 내가 저지르지 않은 실수 때문에 대가를 치르고 있다"며 억울한 심경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내 재임 기간에 기술센터 구축, 여자 축구 발전, 재정 균형 등 여러가지 업적을 달성했다"고 자화자찬하기도 했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빈틈없이 행복한 시간” 이선영 아나운서 결혼 소감은?

“빈틈없이 행복한 시간” 이선영 아나운서 결혼 소감은?

이선영(35) 아나운서 ‘MBC 라디오 정치인싸’의 진행자인 이선영(35) 아나운서가 지난 주말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결혼 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앞서 이선영 아나운서는 지난 4월 27일(토) 양가 친척 및 지인, 친구들이 참석한 가운데 웨딩마치를 올렸다. 이선영은

“엄청 가난했다” 눈물의 여왕 박성훈 생활고 고백

“엄청 가난했다” 눈물의 여왕 박성훈 생활고 고백

배우 박성훈(나남뉴스) 인기리에 종영된 tvN 주말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악역 윤은성을 맡았던 배우 박성훈(39)이 학창시절 생활고를 겪었던 일화를 고백한다. 박성훈은 앞서 공개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 예고편에서 학창시절 및 군대 시절 이야

융합출판의 세계를 체험해보자

융합출판의 세계를 체험해보자

‘제1회 동북도서박람회’에서 연변교육출판사는 전통출판뿐만 아니라 디지털출판 플랫폼, 디지털 콘텐츠자원 등 융합출판분야에서도 앞서 생각하고 열심히 뛰여온 성과를 전시하여 방문객들을 위해 신선한 체험과 따뜻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온라인서점, 오디오북,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