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보라 기자] 배우 홍지민이 훈남 남편과 결혼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될 MBN '속풀이 쇼 동치미'(이하 동치미)는 '사는 게 전쟁이다'라는 주제로 직장인, 아내, 엄마, 주부로서 끝없는 전쟁을 언제까지 계속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본다.
이날 마담으로 출연한 홍지민의 남편 도성수 씨가 깜짝 등장했다. 안선영은 "사람들이 다 홍지민의 남편이 연하라고 생각한다"며 "사실 남편이 1살 연상"이라고 전해 패널들을 웅성거리게 만들었다.
이에 홍지민은 "일명 '사기결혼'이라고 생애 가장 날씬했을 적 남편을 만났다. 3개월 만에 상견례 끝냈고, 요요 돌아오기 전 후딱 결혼을 했다"고 전해 '동치미' 마담들을 웃게 했다.
MC 최은경은 "보통은 속도위반 이런 것 때문에 결혼을 서두르는데 요요 때문에"라고 추임새를 넣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홍지민은 닭살 애정 표현으로 패널들의 질투를 한몸에 받기도 했다. "사랑을 너무 많이 받아서 전쟁을 치른다"고 최고의 부부 금슬을 자랑했다.
홍지민은 "아침에 눈 뜨면 신랑에게 뽀뽀를 받고 뱃속에 있는 도로시(태명)한테 뽀뽀, 아침밥 차려주고, 밥값으로 대신 뽀뽀 받고 남편 출근시킬 때 뽀뽀 받고"라며 "하루에 14번의 뽀뽀를 받는다"고 오글 멘트를 건네기도 했다.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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