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 작게
  • 원본
  • 크게

부부갈등 폭발… 설연휴 ‘매맞는 아내’ 급증

[기타] | 발행시간: 2015.02.17일 11:03
작년 2163건… 전년比 43%↑… 명절 性폭력도 꾸준히 증가

‘설 연휴에 남편에게 매 맞는 아내들.’

설 명절 기간에 가정 폭력 등 각종 인권 침해에 노출되는 여성이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즐거워야 할 명절이 오히려 여성 폭력의 사각지대로 전락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다.

17일 국회 국민안전혁신특별위원회 소속 이노근(새누리당) 의원에 따르면 2014년 설 명절(1월 30일∼2월 2일) 동안 전국의 18개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에 접수된 신고 건수는 2163건으로, 전년 설 명절(2월 9∼11일)의 1513건 대비 42.9%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성긴급전화 1366은 가정폭력이나 성폭력, 성매매 등으로부터 긴급한 구조·보호 또는 상담을 원하는 여성을 위한 서비스다.

지역별로는 서울시가 지난해 신고건수(지역번호 02 접수) 161건으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인터넷 전화나 휴대전화로 접수된 중앙센터 건수(397건)까지 합하면 최다 건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 경기(192건), 충남(146건), 대전(133건), 경남(129건), 제주(123건) 등 순으로 접수 건수가 많았다.

특히 가정폭력의 경우 2012∼2014년 3년간 400건, 599건, 824건 등 발생 건수가 매년 급증해 가장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관계자는 “명절에 시댁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왔을 때 갈등상황이 폭발하며 피해를 보는 여성들이 급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위급 상황 시 경찰 출동을 요청하거나 피해 여성을 긴급 피난 차량에 보호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설 명절에 성폭력 피해를 당한 여성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 2013년 38건이었던 강간, 성추행, 성희롱, 스토킹 등 관련 피해는 2014년 54건으로 42.1%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일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0%
30대 25%
40대 25%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50%
10대 0%
20대 0%
30대 25%
40대 25%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에릭(45), 나혜미(33) 커플 그룹 신화의 멤버이자 배우 에릭(45)과 모델겸 배우 나혜미(33) 커플이 어린이날을 맞아 유년 시절의 사진을 대방출했다. 에릭은 지난 5월 5일(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채널에 ‘해피 어린이날 문정혁 어린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다수의 사진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풍경(4월 29일 찍은 드론사진) /신화넷 1일에 찍은 중국전력건설그룹이 건설을 맡은 세르비아 국가축구경기장 프로젝트 공사 현장. /신화넷 리명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는 국제 정세의 변화 속에서도 중국-세르비아의 두터운 우정은 굳건히 유지

습근평,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

습근평,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

현지시간으로 5월 6일 오후 습근평 국가주석이 빠리 엘리제궁에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과 프랑스 수교 60주년에 즈음하여 프랑스에 대한 제3차 국빈방문을 진행하게 되여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두 나라 관계의 소중한 60년 로정

룡정시법원, 휴대전화 불법개조사건 판결

룡정시법원, 휴대전화 불법개조사건 판결

사건 회고 최근, 룡정시인민법원은 피고인 원모1, 원모2, 원모3이 도청 및 사진용 특수 장비를 불법적으로 생산하고 판매한 범죄를 공개적으로 심문 처리하였다. 피고인 원모1은 원모2, 원모3과 함께 2023년 10월 말부터 2023년 12월까지 광동성 혜주시에서 영리를 목적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