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엔터테인먼트 유재형 대표이사가 김준호의 배임 혐의 고발장을 확인시켰다.
유 대표이사는 10일 일간스포츠에 지난 6일 김준호 외 3인을 상대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제출한 고발장을 보내왔다.
고발장에 따르면 고소인은 주식회사 코코엔터테인먼트이며 피고소인은 앞서 말한 김준호 외 3인이다.
3인에는 김대희(前 (주)코코엔터테인먼트 이사·現 (주)제이디브로스대표이사)·곽경원(現 (주)코코크리에이티브 대표이사)·명만기(前 (주)코코엔터테인먼트 실장·現(주)제이디브로스 사내이사)가 포함돼 있다.
김준호 측은 이날 본지에 "아직 소장 접수가 안 됐다고 하더라. 확인이 되는대로 대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측 관계자도 "아직 처리 중으로 빠르면 오늘 늦어도 내일 쯤 접수 확인이 가능하다"고 했다.
유 대표이사는 김준호·김대희 등을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그는 "이들에게 법적 책임을 묻고자 하는 내용은 현재까지 확인된 내용으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등에관한법률위반죄(배임) 혐의이다. 이들의 행위로 회사가 입은 손해와 채권자들이 입은 손해, 주주들이 입은 손해 등이 상당액에 이른다"며 "현재 추가로 확인 중인 사항에 대해서도 범죄혐의가 입증되면 추가적인 고소 및 고발을 진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