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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 회원들이 기념 사진을 남겼다.
(흑룡강신문=칭다오) 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 봄철 정기 회의가 11일 저녁 세한레포츠에서 진행되었다. 3.8 여성의 날 기념행사도 겸한 이날 모임에는 칭다오지역 문인 20여 명이 한자리에 앉았다.
회의에서는 새해에 작가협회에서 진행할 여러가지 행사를 집중적으로 토론하고 결정했다.
우선 기타 단체와 달리 협회 성격이 가장 뚜렷하게 드러나는 회원작품집 ‘갯벌의 하얀 진주’를 올해도 출간하기로 하였다. 정규 출판사를 통해 공식 출판되는만큼 작품질 제고 문제가 제기되었으며 되도록 많은 문학애호자를 포섭하여 수록하는 쪽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작품 모집은 지금으로부터 5월 초순까지 한달반가량 진행하게 되며 빠르면 10월 말전으로 세상에 나오게 된다. 이 회원작품집 출간에 연변작가협회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해주기로 이미 약속되었다.
한편 작가협회에서는 정양학교와 서원장조선족학교를 상대로 백일장을 펼치기로 했다. 후대들에게 민족어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문학 후대를 양성하기 위해 해마다 진행되는 백일장은 작가협회만의 브랜드로 고착되고 있다.
이외 사계절에 따른 정기회의외에 서부 체험 관광 등 작가들의 창작에 유익한 기타 활동사항에 대해서도 진지한 토론이 있었다.
이문혁 회장은 새해 인사와 곁들여 여성회원들에게 명절 축하를 보낸 후 “작가협회로서 진정 협회의 이미지와 부합되는 행사들을 많이 진행함으로써 나름대로 정체성을 갖추어가겠다.”고 밝혔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