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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쌩얼] 라이징스타 하니, 반짝 스타를 넘어서다

[기타] | 발행시간: 2015.03.30일 13:41

반짝 스타가 아닌 꿈을 넘어서라!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하니의 소속 그룹 EXID의 뜻이다(EXeed In Dreaming). 요즘 하니는 텔레비전만 돌리면 얼굴이 보일 정도고 인터넷만 들어가도 관련 기사가 줄을 이루고 있다. 특히 ‘하니’로 검색했을 때 포토뉴스 페이지는 마치 하니의 팬클럽 포토페이지를 보는 기분마저 든다. 확실히 요즘 대세긴 대세인 EXID의 하니, 하지만 알고 보면 그녀는 반짝 스타가 아니라 ‘준비된’ 스타였다.

하니와 EXID의 성장 과정에서 빼놓지 말아야 할 키워드는 ‘직캠’이다. 지난해 10월 8일 경기도 파주 한마음 위문공연 때 하니 위주로 팬이 찍어 유튜브에 업로드한 이 직캠영상은 11월부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500만뷰를 돌파, 어느덧 두 배인 1000만뷰를 넘어서기에 이르렀다.



이 효과는 생각보다 파장이 컸다. 이후 EXID는 ‘반짝’이라는 전망과 달리 음원차트를 아래에서 위로 거침없이 역주행해 1위에 올랐고, 방송 가요 순위 프로그램 1위까지 점령했다. 그전의 EXID는 3년차 걸그룹이었지만 ‘야인’이나 다름없었으며 멤버가 탈퇴되는 아픔을 겪었고, 컴백해도 신통치 않은 반응이 돌아왔을 뿐이었다. EXID, 특히 하니의 뜨거운 인기에 혁혁한 공로를 세운 일등공신은 바로 직캠의 촬영자라는 것을 이제는 모두가 알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들이 이룬 결실이 폄하되거나 우연이라고 치부할 수 없다. 하니의 인기가 어떤 공도 없이 이뤄진 불로소득이라면 정말 ‘반짝’ 빛나고 사라졌어야 한다. 그러나 하니는 건재하고, 롱런하고 있다. 직캠 효과는 오히려 신곡을 준비하는 가수들의 쇼케이스를 거리로 불러내는 결과를 만들기에 이르렀다. 이 정도면 하나의 트렌드라 불러도 부족함이 없다.



2015년 하니가 예능에 선보인 행보만 봐도 그녀의 다재다능함은 여지없이 증명된다. 1월 27일 방송된 ‘백인백곡-끝까지 간다‘에서 하니는 2라운드 마지막 도전자로 나서서 박지윤의 성인식을 불렀다. 하니는 원곡의 가성과 가벼운 춤을 가미해 자신만의 매력이 묻어나는 '성인식' 무대를 선보이며 노래 마지막에는 섹시한 춤을 선보여 방청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춤과 노래 실력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은 확인된 것이다.



예능감도 유감없이 발휘했다. 3월 8일 방송된 ‘런닝맨’에서 하니는 다이어트 중에도 빵을 먹으며 “살찌는 날이다”라고 쿨한 면모를 보이는가 하면 유재석과 함께 탄 차 안에서는 헤어롤로 머리를 말거나 크게 하품하며 잠에 빠져들고, 트림까지 하는 등 여자 아이돌로는 생각하기 힘든 털털한 매력을 발산했다. 단순히 연예인으로서의 자질만 갖춘 것은 아니었다. ‘학교다녀오겠습니다’에서는 중국어를 성조까지 유창하게 구상하고 미적분 문제도 척척 해결하는 면모를 보였다. 이로써 ‘뇌섹녀’ 타이틀까지 획득한 하니는 농구나 볼링에서도 발군의 기량을 보이며 그녀의 한계란 어디까지인가를 탐구하게 만들었다.



못하는 게 없는 하니에게도 고충은 있었다. 3월 18일 ‘1대100’에서 하니는 "고 1때 JYP 연습생이었다. 그러나 1년 후에 제명됐다"며 “그 때는 항상 위축되고 주눅 들어 있던 것 같다. 그래서 중국 유학을 가게 됐다"고 밝혔다. JYP가 하니와 결별한 것은 회사의 정책적인 부분이니 옳다 그르다 할 수 없겠지만, 그것이 오히려 하니에게는 전화위복이 되었다. 혹시 후회하고 있냐는 조우종의 질문에 하니는 "지금 EXID가 돼서 정말 좋다. 데뷔 4년차인데 공백기 2년 동안 함께해준 멤버들이 고맙다. 지난 2년 동안 우리는 진짜 자매가 됐다"며 밝은 웃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니는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을까. 미래에 대한 생각 역시 방송에서 엿볼 수 있었다. 2월 4일 M.net '문희준의 순결한 15+'에 출연한 하니는 “계약기간이 끝나면 다른 일을 하고 싶다”며 심리상담가의 꿈을 밝혔다. 하니는 어린 나이부터 경쟁했음을 전하며 “동고동락하는 친구들과 경쟁해야 했던 현실이 힘들었다”고 답했다. 경쟁의 연속선인 연예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야 했던 하니의 모습이 어느 정도 눈앞에 그려지는 대목이다. 현재 ‘어 스타일 포 유’와 ‘크라임씬’ 출연을 예고한 지금, 자신의 미래까지 어느 정도 설계한 하니의 모습은 ‘반짝 스타’라는 우려 섞인 시선으로 보지 않아도 좋을 것 같다.



온라인팀 정영식 기자

[사진│하니 SNS/일간스포츠DB/해당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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