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중앙선전부가 반파쑈전쟁 승리 70돐을 기념하면서 특별히 제작하는 영화 '카이로선언(开罗宣言)'이 일전 중경시 만국거리에서 크랭크인했다. 영화의 주인공인 호군, 한설 등이 중경에서 촬영을 했다. 영화는 유명한 군려작가인 류성이 극본을 맡고 새일대 감독인 온덕광, 호명강이 공동으로 연출을 맡는다. 또한 류가령, 진충, 당국강, 마효위 등 국내외 154명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영화 '개로선언'은 1943년 동맹국 대반공이 있을 때 중국, 미국, 영국 3개국 정부대표단이 개로에서 소집된 회의에 참가해 법적의의가 있는 중요한 문건인 '개로선언'을 체결하는 이야기를 펼쳐보인다. 영화는 중국이민이 반파쑈전쟁에서의 노력을 집중적으로 조명할것이다.
영화의 총제작인이며 극작가인 류성은 영화는 중경에서 20일간 촬영하게 되는데 중경민국거리, 송경령옛터, 백사영화제작기지와 조천취부두 등은 모두 영화에서 중요한 촬영지이다. 류경은 중경에서 촬영을 마치고 북경, 천진, 삼아 등지와 미국, 러시아, 일본, 영국, 독일 등 나라에서도 촬영을 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개로선언'이 중경에서의 촬영은 특공인원이 일본이 미국 진주만을 습격할것이라는 정보를 장악한것을 실마리로 전개되는 이야기이며 항일전쟁시기 중경백성들이 일본비행기의 폭격을 받아 함께 일떠서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영화속에서 한설은 일본녀성 에도 에이코 역을 맡고 호군은 그의 남편이자 중국의 암호해독전문가인 석검봉을 연기하게 된다. "우리는 워낙 일본에서 생활하는데 항일전쟁이 폭발하면서 호군이 나를 데리고 중국에 와서 함께 항일에 참가한다." 한설과 호군이 배역하는 인물은 모두 력사에 그 원형이 있으므로 두 사람은 2차대전시기의 자료와 해당 인물의 전기를 전문 연구하기도 했다.
암호해독전문가를 연기하는 호군은 비슷한 캐릭터를 연기했던 량조위와 비교되기도 했다. 그는 걱정하지 않는다며 자신이 연기하는 인물이 더욱 진실하고 력사성이 있다고 말했다.
알아본데 따르면 영화에는 63명 중경의 어린이들이 출연한다. "2차대전이 끝날 때 루스벨트는 전문 중경인민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편지를 보냈다. 우리는 63명 중경의 어린이들을 찾아 루스벨트가 세상을 떠난후 그를 기념하면서 이 편지를 읽게 된다."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