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청명절을 하루 앞두고 길림시 화피창렬사릉원에서는 장춘시조선족들의 혁명선렬추모행사가 성대히 진행됐다.
장춘시조선족차세대관심사업위원회(이하 《관공위》로 략함)와 장춘시조선족중학교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추모행사에는 장춘시의 조선족 사회단체 대표와 중소학교 사생 등 도합 200여명이 참가했다.
길림시 창읍구에 위치한 화피창렬사릉원에는 880여명의 유명 혹은 무명 혁명선렬들이 묻혀있는데 그속에는 원 동북인민해방군 독립6사의 조선족렬사 654명도 들어있다.
이날 암에 시달리면서도 친히 자가용을 운전해 추모활동에 참가한 관공위의 윤수범고문은 《혁명선렬들에 대한 후대들의 추모활동은 해마다 조직해야 하며 선렬들의 혁명전통은 세세대대로 전해내려가야 한다》고 말했다.
장춘시조중에서는 화피창렬사릉원의 혁명선렬추모행사를 학생들에 대한 애국주의교양의 중요한 내용으로 삼고 작년부터 초중 1학년 전체 학생들을 조직하여 추모행사에 참가하고있다.
이날 추모행사 참가자들은 혁명렬사묘를 향해 선서하고 릉원에 헌화했다.
장춘시조선족관공위는 설립된 22년래 해마다 조선족《5로》인원과 장춘시조선족사회 각계 및 중소학생들을 조직해 추모활동을 조직해왔다.
/오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