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지난 5일 한국 경기 시흥시 시화호 시화방조제 주변에서 발견된 토막 시신의 신원이 인근에 거주해 온 조선족 여성 한모(42)씨로 7일 확인됐다고 조선일보가 전했다. 경찰은 지난 5일 0시 5분쯤 낚시꾼 신고로 시신 몸통을 발견한 뒤, 인근에서 6일엔 머리, 7일엔 양손과 양발을 찾아냈다.
경찰은 이후 손에서 지문을 채취해 희생자가 한씨임을 밝혀내고 주변 인물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중국 국적인 한씨는 입국 당시 법무부에 지문을 등록했다.